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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銀 '지방은행 최초' 1500억 규모 커버드본드 발행

SBS Biz 오수영
입력2025.11.04 13:17
수정2025.11.04 13:18


BNK경남은행은 지방은행 최초로 1500억원 규모의 ‘커버드본드(이중상환청구권부 채권, 5년 만기)’를 발행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이번 커버드본드 발행은 지방은행이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지급보증을 통해 신용등급을 상향(AA+à AAA)해 발행한 첫 사례입니다.

일반채권 대비 약 10bp(0.1%) 수준의 조달비용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5년 만기 장기물로, 자금을 조달하는 만큼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공급을 확대해 가계부채의 질적구조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경남은행 자금부 이정훈 부장은 “정부의 가계부채 안정 정책 기조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지방은행 최초로 1500억원 규모의 커버드본드를 발행하게 됐다”면서 “BNK경남은행 중장기 주택금융 공급 확대를 통해 서민의 주거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커버드본드는 발행기관이 보유한 우량자산(주택담보대출 등)을 담보로 발행하는 담보부채권으로 투자자의 경우 담보자산에 대해 우선변제권을 보장받는 동시에 발행기관에 대해서도 원리금 상환을 청구할 수 있는 이중상환청구권부 채권입니다.

즉, 투자자에게는 안정성을 높여주고 발행기관은 조달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것이 커버드본드의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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