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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펫코노미 시대 겨냥' 새 수신 상품 만든다

SBS Biz 류선우
입력2025.11.04 11:54
수정2025.11.04 11:55


국내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5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하나은행이 이른바 '펫코노미'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수신 상품을 개발 중입니다.



오늘(4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은행이 지난 2020년 출시한 '펫사랑 적금'이 지난달 말일부로 판매 중단됐습니다.

이 상품은 펫사랑 서약 등을 하면 우대금리를 주는 1년제 적금 상품입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최근 펫 관련된 상품들이 워낙 인기가 많다 보니 상품을 개선해 다시 내놓기 위한 조치"라며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혜택을 늘린 리뉴얼 상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구가 늘면서 전용 금융상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2025 한국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반려가구 36.2%가 반려동물을 위한 금융상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상품별로는 보험 보유율이 12.8%로 가장 높고 입출식예금(12.3%), 정기적금(11.5%), 전용카드(10.2%) 순으로 높습니다.

아직 별도로 금융상품을 보유하지 않은 반려가구 중에서는 74.5%가 향후 금융상품 가입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가장 관심이 높은 상품은 펫보험(34.1%)과 정기적금(32.3%), 입출식예금(20.8%) 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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