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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채소 온라인 도매시장 '쑥쑥' 큰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5.11.04 11:12
수정2025.11.04 17:10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1일 오후 서울 양재동 소재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상황실을 방문해 시장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연합뉴스)]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올해 '거래금액 1조원 넘어'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의 연간 거래금액이 전날 기준 1조원을 넘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는 작년 동기 3천392억원의 세 배 수준입니다. 

농식품부는 현재 수준을 유지한다면 거래금액은 연말까지 약 1조1천7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농식품부가 개설해 운영 중인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은 산지와 소비지 등에서 다양한 주체가 직접 참여해 실시간으로 거래할 수 있는 온라인 기반의 도매시장입니다. 

비대면으로 거래할 수 있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참여할 수 있고 물류비가 오프라인 도매시장보다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거래 참여 업체의 수는 작년 3천804개소에서 최근 5천272개소로 39% 늘었습니다. 
 
거래되는 품목은 청과(46.4%)가 가장 많았고, 축산(40.5%)과 양곡(8.2%), 수산(4.9%) 순으로 거래 비중이 컸습니다. 

특히 청과부류의 경우 작년 '산지·소비지' 직거래 비중이 전체 거래 금액의 28%에서 올해 44.1%로 확대됐습니다. 

농식품부는 오는 2030년까지 온라인 도매시장에서 연간 거래금액 7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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