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카카오엔 멜론? 네이버엔 스포티파이…전략적 협업나서

SBS Biz 김동필
입력2025.11.04 10:43
수정2025.11.04 16:34


네이버와 글로벌 오디오·구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가 전략적 협업에 나선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네이버 생태계 전반에서 사용자들이 음악부터 팟캐스트까지 다양한 오디오 콘텐츠를 더욱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협업할 계획입니다.

네이버는 이재후 네이버앱 서비스 부문장과 과탐 탈와(Gautam Talwar) 스포티파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제너럴 매니저는 오늘 네이버 1784에서 만나 양사의 서비스 및 콘텐츠간의 시너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와 스포티파이가 보유한 1억여 곡의 음원과 700만여 개의 팟캐스트 등 방대한 오디오 콘텐츠를 연계해, 사용자가 상황과 기분, 취향에 맞는 음악과 오디오 콘텐츠를 보다 쉽게 발견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입니다.

이 부문장은 “스포티파이와의 협력을 통해 사용자들이 자신의 취향과 상황, 기분에 어울리는 오디오 콘텐츠를 더욱 손쉽게 발견하고,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나아가 사용자들이 음악, 팟캐스트 등 풍부해진 오디오 콘텐츠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하며 즐길 수 있도록 양사의 시너지를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과탐 탈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제너럴 매니저는 “한국 진출 이후 스포티파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개인화 및 추천 기능을 통해 팬들이 사랑하는 음악과 아티스트를 연결해 왔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더 많은 청취자들이 각자의 순간과 감정에 어울리는 음악을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양사의 파트너십 및 향후 서비스 관련 세부 내용은 추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김동필다른기사
자사주 소각 째각째깍…속타는 재계 대응 제각각
쿠팡 이용자, 나흘 만에 감소…하루새 18만명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