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유원제일2차 재건축 시공사 선정…공사비 3천702억원
SBS Biz 최지수
입력2025.11.04 10:33
수정2025.11.04 10:35
[유원제일2차 재건축 조감도 (대우건설 제공=연합뉴스)]
대우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5가 유원제일2차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사업은 현재 최고 13층, 5개 동, 410가구인 단지를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7개 동, 703가구 및 부대 복리시설로 탈바꿈하는 겁니다. 공사비는 3천702억원(부가가치세 별도) 규모입니다.
단지는 서울 지하철 2호선과 9호선이 지나는 당산역에서 도보 5분 거리입니다.
또 단지는 향후 분양 가치 상승의 핵심 요소가 될 한강 변과 인접했으며 주변에는 당서초, 당산서중, 선유고 등의 학군이 밀집해있습니다.
단지 설계에는 세계적인 건축 설계 그룹인 저디(JERDE)가 참여합니다.
대우건설은 유원제일2차의 새 단지명으로 '파로 써밋 49'(FARO SUMMIT 49)를 제안했습니다.
파로(FARO)는 스페인어로 등대를 뜻하며, 49는 최고 층수를 의미합니다.
대우건설은 "한강이 보이는 가구를 원안 대비 117가구 추가 확보해 최대한 많은 가구가 조망권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며 "단지 최고 층인 49층에는 전용 엘리베이터를 갖춘 복층의 커뮤니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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