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디카페인이 대세" 스타벅스 디카페인 커피 판매량 35%↑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스타벅스 코리아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디카페인 커피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해 이미 지난해 전체 판매량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판매된 디카페인 커피는 전년 동기 대비 35% 늘어난 3650만 잔입니다.
이는 지난해 총 판매량인 3270만 잔을 훌쩍 넘어선 수치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두 자릿수 성장률이 전망된다고 스타벅스 측은 설명했습니다.
높은 성장세에 연간 판매량 순위에도 변동이 생겼습니다.
지난해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에 이어 연간 판매량 3위를 기록했던 ‘자몽 허니 블랙 티’가 디카페인 카페 아메리카노에 자리를 내준 겁니다.
디카페인 커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전체 카페 아메리카노 중 디카페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 대비 2%포인트(P) 이상 상승한 13%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카페 아메리카노 8잔 중 1잔이 디카페인으로 판매되는 셈으로, 디카페인 커피가 특정 상황에만 선택하는 메뉴가 아닌 언제든 즐길 수 있는 일상적인 메뉴로 자리잡았음을 의미한다고 스타벅스 측은 강조했습니다.
이명훈 스타벅스 음료팀장은 “카페인 부담 없이 커피 본연의 맛과 향을 그대로 즐기길 원하는 고객들에게 디카페인 커피가 훌륭한 대체재가 되고 있다”라며 “해마다 크게 늘고 있는 디카페인 수요를 반영해 앞으로도 스타벅스는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차별화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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