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GS건설 3분기 영업익 작년 대비 81.5%↑…"원가율 안정화"

SBS Biz 최지수
입력2025.11.04 10:08
수정2025.11.04 16:22


GS건설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천48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81.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4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천17억원을 46% 웃도는 수준입니다.

매출은 3조2천8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습니다. 순이익은 1천221억원으로 같은 기간 1.0% 늘었습니다. 

다수의 건축주택사업본부 고원가율 현장 종료와 함께 인프라, 플랜트사업본부의 이익률 정상화 등 전체 사업본부의 원가율이 안정화된 것이 주요 특징입니다. 

3분기 신규 수주액은 4조4천529억원으로,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수주액이 12조3천386억원에 이르렀습니다.



GS건설은 건축주택사업본부에서 '쌍문역 서측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5천836억원)과 '신길제2구역 재개발 정비 사업'(5천536억원) 등이, 인프라사업본부에서 '부산항 진해 신항 컨테이너 부두 1-1단계 2공구'(1천100억원) 등이 수주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2천457억원) 대비 55.0% 증가한 3천809억원을 나타냈으며, 3분기 누적 매출은 9조4천670억원으로 작년 동기(9조4천774억원)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특히 GS건설은 3분기 부채비율이 239.9%로, 작년 말 250.0% 대비 10.1%포인트(p) 낮아지며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서 점차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구축해나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GS건설은 "사업본부별 원가율의 안정화와 함께 부채비율도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최지수다른기사
포스코그룹, 조직개편·임원인사…안전에 방점
10·15 규제 효과…15억 수렴의 법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