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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노크하는 부산어묵…삼진식품, 상장 절차 본격화

SBS Biz 최윤하
입력2025.11.04 10:05
수정2025.11.05 13:50

[삼진어묵 및 삼진식품 로고 (사진=삼진식품 제공)]

어묵 생산 업체 삼진식품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를 본격화합니다.

오늘(3일) 삼진식품에 따르면 삼진식품은 이번 상장을 통해 신주 200만주를 공모할 계획입니다.

주당 희망 공모가는 6천700∼7천600원, 공모 예정 총 금액은 약 134억∼152억원 규모입니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은 이달 19∼25일, 일반 청약은 다음 달 1∼2일에 각각 진행됩니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았습니다.

1953년 부산 영도 봉래시장에서 시작된 삼진식품은 70년 이상 대한민국 어묵 산업을 선도해온 대표 수산가공식품 기업입니다.

삼진식품은 업계 최초로 '어묵 베이커리' 매장과 어묵 체험관을 운영하고, 가정간편식(HMR)·수산단백질 고영양 제품·상온 어묵 등 다양한 제품 개발을 통해 시장을 지속해서 확장 중입니다.

삼진식품은 '삼진어묵' 브랜드를 앞세워 70년 전통 어묵 기업에서 K푸드 수출을 이끄는 수산 단백질 브랜드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입니다.

삼진식품의 영업이익은 지난 2022년 18억원에서 2023년 22억원, 지난해 48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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