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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밴드 13년만에 리뉴얼…'홈+피드' 통합

SBS Biz 김동필
입력2025.11.04 09:41
수정2025.11.04 16:13


네이버는 그룹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밴드(BAND)'가 사용자 경험(UX)을 새단장하는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네이버 밴드는 2012년 출시 후 폐쇄형 그룹 기능 및 모임 관리에 최적화된 과업 중심 기능을 통해 전세계 187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에서 주니어 스포츠 그룹을 중심으로 성장해온 밴드는 보호자들이 종교, 업무, 가족 및 친구 모임 등으로 자연스럽게 사용을 확장하며 주간 활성 사용자 수(WAU)가 500만을 돌파하는 등 일상 속 다양한 모임으로의 확장을 통한 안정적인 성장세입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홈 개편, 탐색 편의성 강화, 개별 메인 홈 개선, 일정 관리 기능 강화를 중심으로 이뤄졌습니다. 처음 조직되는 그룹부터 이미 안정궤도에 오른 그룹까지 모임의 생애주기 전 단계를 아울러 개별 밴드의 공지·정보 등 핵심 게시물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는 설명입니다. 

또 '함께 연결되고 성장하는 커뮤니티'라는 방향성을 담은 새로운 BI도 공개했습니다.

네이버 밴드는 이용자가 주요한 콘텐츠와 메시지를 더욱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기존 밴드의 홈이었던 ‘내 밴드 탭’과 ‘새글 피드 탭’을 하나로 합쳐 ‘글로벌 메인홈’으로 제공합니다.



이용자들은 홈 상단의 '내 밴드'를 좌우로 넘기며 내가 속한 밴드를 확인하고, 화면을 스크롤해 가입한 밴드의 최신글과 콘텐츠를 자연스럽게 이어볼 수 있습니다. 

피드 상단에는 ‘새글 알림 배너’가 표시돼 사용자가 아직 확인하지 않은 밴드의 최신 소식이 몇 개인지 더욱 빠르게 확인할 수 있으며 개편된 메인 홈에서는 사용자가 자주 쓰는 밴드 소식이 더 눈에 잘 띄게 변경돼 관심도가 높은 정보를 놓치지 않도록 지원합니다.

전 세계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개별 밴드 내부를 ‘홈·게시글·일정·사진첩’의 4개 탭으로 개편하고, 그 중 ‘홈 탭’은 리더의 메시지를 멤버들에게 더 잘 전달하기 위해 주요 정보를 모아볼 수 있도록 신설됐습니다.

개별 밴드의 ‘홈 탭’에서는 공지사항, 첨부 등 중요한 내용을 한번에 모아볼 수 있고 게시글 탭에서는 멤버들의 업로드한 글만 피드형으로 볼 수 있습니다.

네이버 밴드 이동엽 리더는 “네이버 밴드는 대표 모임 관리 툴로 13년 이상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이어오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187개국의 이용자들에게 꾸준한 응원과 사랑을 받으며 성장해왔다”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밴드가 전 세계 사용자들을 포괄하며 모든 모임이 더욱 편리하게 추억을 관리하고, 서로 연결될 수 있도록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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