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마켓] 팔란티어, 3분기 실적 '깜짝'…4분기 전망도 상향
SBS Biz
입력2025.11.04 07:44
수정2025.11.04 14:02
■ 머니쇼 '굿모닝 마켓' - 최주연
오픈AI가 또 오픈AI 했습니다.
최근 오픈AI와 협력만 하면 주가가 오른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데요.
간밤에는 AWS와 대규모 클라우드 컴퓨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면서 AI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커졌고요.
심지어 마이크로소프트에도 호재가 나오면서 기술주들이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다만 미국 경기가 둔화되고 있다는 지표가 나오고, AI 관련주들만 오르는 흐름이 연출되다보니 주요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마감 상황 보면 다우지수가 홀로 0.48% 빠졌고요.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기술주의 반등에 힘입어 0.17%, 0.46% 뛰었습니다.
빅테크 기업들 중에선 호재가 나온 기업들이 크게 올랐습니다.
우선 아마존은 오픈AI와 우리 돈으로 약 54조 원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계약을 체결하면서 주가가 4% 뛰었는데요.
이로써 아마존은 기존 AWS 데이터센터를 오픈AI에 제공하고, 오픈AI는 수십만 개의 엔비디아 칩을 활용해 AWS의 인프라에서 워크로드를 실행할 계획입니다.
다만 이 소식에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영향을 받았는데요.
그동안 오픈AI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독점적인 클라우드 계약을 맺고 있었기 때문에, 더 이상 오픈AI가 MS에 의존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자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 내렸습니다.
그래도 마이크로소프트에도 간밤 여러 호재가 나왔는데요.
트럼프 행정부는 처음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최신 엔비디아 AI 칩을 아랍에미리트에 수출할 수 있도록 승인했고요.
MS가 데이터센터 운영업체 아이렌과 계약을 체결해 엔비디아 칩을 제공받을 것이라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사실 이같은 뉴스들의 가장 큰 수혜주는 엔비디아죠.
이번 계약들로 인해 엔비디아 칩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자, 간밤 엔비디아 주가는 ~% 날아올랐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오늘(4일)도 테슬라가 상승세를 지켜냈습니다.
최근 머스크가 한 토크쇼에서 플라잉카에 대한 구상을 공개한 것이 주가에 모멘텀으로 작용했습니다.
다만 나머지 기업들은 대체로 고전을 면치 못했는데요.
브로드컴은 1% 넘게 빠졌고요.
금리 인하 기대감이 축소되면서 최근 금융주들도 대체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AI에 빅딜들이 계속 나오면서 거품론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그래도 AI 기업들은 건재한 실적을 기록 중입니다.
오늘 장 마감 후 실적을 공개했는데요.
매출은 11억 8천만 달러를 기록해 예상치를 뛰어 넘겼고요.
전년 대비로는 63%나 증가했습니다.
정부 사업 매출도 큰 폭으로 오르고, 상업용 매출이 121% 급증하면서 전반적인 실적이 잘 나왔고요.
전망도 좋았습니다.
팔란티어는 올해 연간 매출을 44억 달러로 제시해 예상치 밴드보다 크게 높은 수치를 제시했습니다.
이런 호실적과 여러 가지 공급 계약 소식을 기반으로 당분간 AI에 대한 기대감이 깨지지 않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랜만에 경기 지표가 나온 만큼 시장은 오늘 나온 데이터에도 주목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그렇게 좋지 못했는데요.
ISM에 따르면 미국의 제조업 업황 지수는 10월에도 50을 밑돌며, 8개월째 위축 국면을 이어갔습니다.
하위 지수도 보면, 생산 지수가 다시 위축으로 돌아섰고요.
재고 지수도 전달 대비 하락하면서 전체 PMI를 하락시키는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SM의 조사 위원장은 이에 대해, 일부 지표가 앞선 두 달 동안 개선됐지만, 지속적 성장으로 이어지지 못한 것을 보면 여전히 경제적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습니다.
같은 날 S&P 글로벌에서도 제조업 PMI를 공개했는데요.
그래도 이 수치는 52.5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과 전월치를 소폭 웃돌았습니다.
다만 이에 대해 S&P 글로벌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겉을 들춰보면 상황이 그리 건강하지는 않다"며 특히 재고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 우려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연준 위원들 사이에선 금리 경로와 관련해서 분열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체로 향후 금리 인하에 조심스러운 모습인데요.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목표치 2%를 웃돌고 있기 때문에 12월 회의에 대해선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고요.
리사 쿡 연준 이사 역시 앞으로의 데이터를 더 확인해 봐야 한다며 12월 인하가 확실하지 않다는 신호를 보냈습니다.
반대로 데일리 연은 총재는 노동 시장이 위태로운 신호를 보인다면 추가로 보험성 인하가 필요하다며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열려 있다고 말했고요.
트럼프의 측근인 스티븐 마이런 연준 이사는 또다시 현재 연준의 금리 정책이 과도하게 긴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엇갈린 연준 위원들의 발언에 국채금리도 혼조세를 보였는데요.
10년물 금리가 0.10%p 상승한 반면 2년물 금리는 소폭 내렸습니다.
금은 소폭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저가 매수세가 일부 들어오고,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나이지리아에도 군사력을 사용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매수세가 커진 영향으로 보이는데요.
금 선물은 0.54% 올라 온스당 4018달러에 안착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오펙플러스가 과잉 생산을 막기 위해 내년 초부터 증산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겠다고 밝히면서 하방이 지지됐습니다.
WTI와 브렌트유는 모두 소폭 오른채 마감했습니다.
오픈AI가 또 오픈AI 했습니다.
최근 오픈AI와 협력만 하면 주가가 오른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데요.
간밤에는 AWS와 대규모 클라우드 컴퓨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면서 AI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커졌고요.
심지어 마이크로소프트에도 호재가 나오면서 기술주들이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다만 미국 경기가 둔화되고 있다는 지표가 나오고, AI 관련주들만 오르는 흐름이 연출되다보니 주요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마감 상황 보면 다우지수가 홀로 0.48% 빠졌고요.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기술주의 반등에 힘입어 0.17%, 0.46% 뛰었습니다.
빅테크 기업들 중에선 호재가 나온 기업들이 크게 올랐습니다.
우선 아마존은 오픈AI와 우리 돈으로 약 54조 원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계약을 체결하면서 주가가 4% 뛰었는데요.
이로써 아마존은 기존 AWS 데이터센터를 오픈AI에 제공하고, 오픈AI는 수십만 개의 엔비디아 칩을 활용해 AWS의 인프라에서 워크로드를 실행할 계획입니다.
다만 이 소식에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영향을 받았는데요.
그동안 오픈AI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독점적인 클라우드 계약을 맺고 있었기 때문에, 더 이상 오픈AI가 MS에 의존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자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 내렸습니다.
그래도 마이크로소프트에도 간밤 여러 호재가 나왔는데요.
트럼프 행정부는 처음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최신 엔비디아 AI 칩을 아랍에미리트에 수출할 수 있도록 승인했고요.
MS가 데이터센터 운영업체 아이렌과 계약을 체결해 엔비디아 칩을 제공받을 것이라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사실 이같은 뉴스들의 가장 큰 수혜주는 엔비디아죠.
이번 계약들로 인해 엔비디아 칩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자, 간밤 엔비디아 주가는 ~% 날아올랐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오늘(4일)도 테슬라가 상승세를 지켜냈습니다.
최근 머스크가 한 토크쇼에서 플라잉카에 대한 구상을 공개한 것이 주가에 모멘텀으로 작용했습니다.
다만 나머지 기업들은 대체로 고전을 면치 못했는데요.
브로드컴은 1% 넘게 빠졌고요.
금리 인하 기대감이 축소되면서 최근 금융주들도 대체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AI에 빅딜들이 계속 나오면서 거품론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그래도 AI 기업들은 건재한 실적을 기록 중입니다.
오늘 장 마감 후 실적을 공개했는데요.
매출은 11억 8천만 달러를 기록해 예상치를 뛰어 넘겼고요.
전년 대비로는 63%나 증가했습니다.
정부 사업 매출도 큰 폭으로 오르고, 상업용 매출이 121% 급증하면서 전반적인 실적이 잘 나왔고요.
전망도 좋았습니다.
팔란티어는 올해 연간 매출을 44억 달러로 제시해 예상치 밴드보다 크게 높은 수치를 제시했습니다.
이런 호실적과 여러 가지 공급 계약 소식을 기반으로 당분간 AI에 대한 기대감이 깨지지 않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랜만에 경기 지표가 나온 만큼 시장은 오늘 나온 데이터에도 주목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그렇게 좋지 못했는데요.
ISM에 따르면 미국의 제조업 업황 지수는 10월에도 50을 밑돌며, 8개월째 위축 국면을 이어갔습니다.
하위 지수도 보면, 생산 지수가 다시 위축으로 돌아섰고요.
재고 지수도 전달 대비 하락하면서 전체 PMI를 하락시키는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SM의 조사 위원장은 이에 대해, 일부 지표가 앞선 두 달 동안 개선됐지만, 지속적 성장으로 이어지지 못한 것을 보면 여전히 경제적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습니다.
같은 날 S&P 글로벌에서도 제조업 PMI를 공개했는데요.
그래도 이 수치는 52.5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과 전월치를 소폭 웃돌았습니다.
다만 이에 대해 S&P 글로벌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겉을 들춰보면 상황이 그리 건강하지는 않다"며 특히 재고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 우려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연준 위원들 사이에선 금리 경로와 관련해서 분열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체로 향후 금리 인하에 조심스러운 모습인데요.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목표치 2%를 웃돌고 있기 때문에 12월 회의에 대해선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고요.
리사 쿡 연준 이사 역시 앞으로의 데이터를 더 확인해 봐야 한다며 12월 인하가 확실하지 않다는 신호를 보냈습니다.
반대로 데일리 연은 총재는 노동 시장이 위태로운 신호를 보인다면 추가로 보험성 인하가 필요하다며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열려 있다고 말했고요.
트럼프의 측근인 스티븐 마이런 연준 이사는 또다시 현재 연준의 금리 정책이 과도하게 긴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엇갈린 연준 위원들의 발언에 국채금리도 혼조세를 보였는데요.
10년물 금리가 0.10%p 상승한 반면 2년물 금리는 소폭 내렸습니다.
금은 소폭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저가 매수세가 일부 들어오고,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나이지리아에도 군사력을 사용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매수세가 커진 영향으로 보이는데요.
금 선물은 0.54% 올라 온스당 4018달러에 안착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오펙플러스가 과잉 생산을 막기 위해 내년 초부터 증산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겠다고 밝히면서 하방이 지지됐습니다.
WTI와 브렌트유는 모두 소폭 오른채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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