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환산 코스피도 사상 최고…올 들어 82% 급등
SBS Biz 김성훈
입력2025.11.04 06:27
수정2025.11.04 06:30
코스피가 파죽지세로 오르는 동시에, 달러-원 환율이 높은 수준이기는 하지만 비교적 안정적 흐름을 이어갔기 때문입니다.
오늘(4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코스피 달러 환산 지수는 전날 종가 기준 1,431.54로, 지난달 31일(1,396.87)보다 2.5% 올랐습니다.
종전 사상 최고치인 2021년 6월 16일의 1,419.65를 4년 5개월 만에 웃돌았습니다.
이 지수는 원화 기준의 코스피에 달러-원 환율(매매기준율)을 반영해 달러 기준으로 바꾼 겁니다.
당일 환율이 높을수록 코스피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환산됩니다.
코스피 달러 환산 지수는 올해 들어 전날까지 81.7% 상승했습니다.
코스피는 지난해 말 2,399.49에서 전날 4,221.87로 75.9% 올랐고, 반대로 환율은 1,472.5원에서 1,428.8원으로 3.0% 하락한 결과입니다.
글로벌 인공지능(AI) 붐에 따른 반도체 호황에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끈 모양새입니다.
종전 최고치를 기록한 2021년 6월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수습 과정에서 시중에 막대한 유동성이 풀려 국내외 주식을 비롯한 각종 자산 가격이 치솟던 때였습니다.
당시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연 0.5%로 건국 이래 가장 낮았고, 미국 기준금리도 0.00∼0.25%로 '제로 금리' 수준이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한미 양국 모두 금리 인하기로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한국과 미국이 각각 2.50%, 3.75∼4.00%로 4년여 전보다는 상당히 높은 구간에 있습니다.
달러-원 환율의 경우 2021년 6월 16일 1,117.2원(오후 3시30분 기준)으로 현재보다 20% 이상 낮았습니다.
최근 환율은 미국 정부의 대규모 현금 투자 요구, 내국인의 해외 증권 투자 활성화 등의 영향으로 1,420∼1,430원대를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다만 장중 고가 기준으로는 2021년 1월 11일의 1,444.49를 아직 넘지 못했습니다.
코스피가 상승세를 지속해 5000선을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이 시장 안팎에서 나오는 만큼 조만간 장중 기준 최고가 경신도 바라볼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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