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UAE에 11.3조원 AI 추가 투자…최신 GB300도 수출
SBS Biz 안지혜
입력2025.11.04 05:38
수정2025.11.04 14:37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걸프정보기술전시회(GITEX)에서 참가자들이 마이크로소프트(MS) 전시관을 방문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마이크로소프트가 아랍에미리트(UAE)에 152억 달러(약 21조8천억원)의 인공지능(AI) 투자를 예고했습니다.
브래드 스미스 MS 사장은 AI 계획의 일환으로 2023년부터 올해까지 UAE에 투자해온 금액 73억 달러에 더해 2029년까지 79억 달러 이상을 추가 투자하겠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스미스 사장은 해당 투자금에 대해 "UAE 내에서 조달하는 자금이 아니라 UAE에서 지출하는 자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 MS가 지난 9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들어 처음으로 AI 연산에 필요한 그래픽처리장치(GPU)를 UAE에 수출할 수 있는 허가를 상무부에서 획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허가에 따라 MS는 UAE에 엔비디아의 칩 'A100' 6만400개 용량에 해당하는 GPU를 수출할 수 있게 됐으며, 보다 최신 제품인 GB300 기반 GPU도 수출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MS는 앞서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에도 상무부 허가를 받아 UAE에 A100 GPU 2만1천500개 상당의 GPU를 제공한 바 있습니다.
AI 빅테크들이 연이어 UAE 투자에 나서는 것은 UAE 국부 펀드가 적극적으로 AI 투자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UAE의 AI 이용률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도 이유로 꼽힙니다.
MS가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UAE의 AI 이용 인구 비율은 59.4%로 세계 1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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