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소진될라 '확' 달라진 국민연금…고갈 33년 더 뒤로
SBS Biz 김완진
입력2025.11.03 11:22
수정2025.11.04 07:59
[앵커]
연기금은 막대한 자금을 굴리는 만큼 과거 다소 보수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했습니다.
그런데 국민연금이 몇 년간 꾸준히 위험자산 투자를 늘린 데 더해 최근 국내외 주식시장이 급등하며 역대 처음으로 주식 자산이 절반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추이 짚어보겠습니다.
김완진 기자, 구체적인 액수가 얼마나 됩니까?
[기자]
국민연금이 총자산의 절반 이상을 주식에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올해 6월 말 기준 국민연금 적립금은 1,269조 원이 넘는데요.
이 가운데 국내, 해외 주식에 투자된 금액은 635조 5,700억 원이 넘어, 전체 자산의 50%를 넘겼습니다.
지난 2015년 채권이 56%, 주식이 32%였던 국민연금 자산 구성에서, 10년 만에 주식과 채권이 서로 자리를 바꾼 셈입니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 고갈 시기도 33년 더 늦춰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당초 연금기금은 32년 뒤인 2057년에 마를 거라는 게 당초 정부 예측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건 연금기금 수익률이 연 4.5%라고 가정했을 때로, 수익률을 연 6.5%로 올리면 고갈 시점은 2090년으로 33년 더 늦춰집니다.
[앵커]
아무래도 최근 증시 흐름이 좋기 때문이겠죠?
[기자]
실제로 수익률에 방점을 찍은 것으로 보입니다.
저출산으로 보험료를 낼 사람은 주는데 고령화로 연금을 받을 사람은 늘며 기금 고갈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상대적으로 안전한 예금, 적금 비중을 줄이면서 수익이 높은 펀드, 주식 비중을 늘린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연금 연구에 따르면, 운용 수익률을 1% 포인트만 높여도 기금 고갈 시점을 수년 늦출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된 바 있습니다.
국내보다 해외 투자 비중이 높은 것이 눈에 띄는데요.
전체 자산 투자 비중의 절반을 차지하는 주식 가운데 국내는 15%인데, 해외는 35%로 두 배가 넘습니다.
이는 우리 경제가 혹시라도 휘청할 경우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함으로 해석됩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연기금은 막대한 자금을 굴리는 만큼 과거 다소 보수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했습니다.
그런데 국민연금이 몇 년간 꾸준히 위험자산 투자를 늘린 데 더해 최근 국내외 주식시장이 급등하며 역대 처음으로 주식 자산이 절반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추이 짚어보겠습니다.
김완진 기자, 구체적인 액수가 얼마나 됩니까?
[기자]
국민연금이 총자산의 절반 이상을 주식에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올해 6월 말 기준 국민연금 적립금은 1,269조 원이 넘는데요.
이 가운데 국내, 해외 주식에 투자된 금액은 635조 5,700억 원이 넘어, 전체 자산의 50%를 넘겼습니다.
지난 2015년 채권이 56%, 주식이 32%였던 국민연금 자산 구성에서, 10년 만에 주식과 채권이 서로 자리를 바꾼 셈입니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 고갈 시기도 33년 더 늦춰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당초 연금기금은 32년 뒤인 2057년에 마를 거라는 게 당초 정부 예측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건 연금기금 수익률이 연 4.5%라고 가정했을 때로, 수익률을 연 6.5%로 올리면 고갈 시점은 2090년으로 33년 더 늦춰집니다.
[앵커]
아무래도 최근 증시 흐름이 좋기 때문이겠죠?
[기자]
실제로 수익률에 방점을 찍은 것으로 보입니다.
저출산으로 보험료를 낼 사람은 주는데 고령화로 연금을 받을 사람은 늘며 기금 고갈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상대적으로 안전한 예금, 적금 비중을 줄이면서 수익이 높은 펀드, 주식 비중을 늘린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연금 연구에 따르면, 운용 수익률을 1% 포인트만 높여도 기금 고갈 시점을 수년 늦출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된 바 있습니다.
국내보다 해외 투자 비중이 높은 것이 눈에 띄는데요.
전체 자산 투자 비중의 절반을 차지하는 주식 가운데 국내는 15%인데, 해외는 35%로 두 배가 넘습니다.
이는 우리 경제가 혹시라도 휘청할 경우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함으로 해석됩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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