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한국서부발전 1천500억원 지속가능연계채권 단독 주관
SBS Biz 이민후
입력2025.11.03 10:44
수정2025.11.03 15:38
KB증권은 한국서부발전이 지난달 31일 발행한 지속가능연계채권(SLB)을 단독 주관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앞서 한국서부발전은 5년 만기 600억원 규모의 SLB를 포함해 총 1천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습니다. 국내 공공기관 중에서는 지난해 한국남동발전에 이어 두 번째 SLB 발행 사례입니다.
SLB는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채권 중 하나로, 발행사가 사전에 지속가능성과 관련한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투자자에게 일정 수준의 프리미엄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한국서부발전이 발행한 SLB는 2018년 대비 2027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32.4% 이상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원금 상환 시점에 10bp(1bp=0.01%포인트)의 프리미엄을 지급합니다.
박정호 KB증권 기업금융1본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발행사와 투자자가 SLB 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국내 지속 가능 금융 생태계 고도화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우리는 더 준다"..민생지원금 1인당 60만원 준다는 '이곳'
- 2.롯데百 갔는데 "이런 복장으론 출입 불가"…무슨 옷이길래
- 3."몰라서 매년 토해냈다"...148만원 세금 아끼는 방법
- 4.김포 집값 들썩이겠네…골드라인·인천지하철 2호선 연결 탄력
- 5."50억은 어림도 없네"…한국서 통장에 얼마 있어야 찐부자?
- 6.박나래 '주사이모' 일파만파…의협 "제재해야"
- 7.'눕코노미' 괌 노선 울며 띄운다…대한항공 눈물
- 8."실손 있으시죠?"…수백만원 물리치료 밥 먹듯 '결국'
- 9.삼성전자·SK하이닉스 제쳤다…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는?
- 10.'어르신 절세통장' 올해가 막차…내년부턴 가입 문턱 확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