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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일본·중국 "검은 반도체 없이는 못 살아"

SBS Biz 김성훈
입력2025.11.03 06:20
수정2025.11.03 13:50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김을 시식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올해 국산 김의 수출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면서 연간 10억 달러(약 1조4천억원) 돌파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올해 들어 3분기까지 김 수출액은 8억8천233만 달러(1조2천572억원)로 작년 같은 기간(7억7천366만 달러·1조1천23억원)보다 약 14.0% 늘었습니다.

이는 10년 전인 2015년 1∼3분기(2억2천225만 달러)의 네 배에 이릅니다.

수출액을 국가별로 보면 일본이 1억8천975만 달러로 가장 많고 미국(1억8천325만 달러), 중국(8천920만 달러), 태국(8천298만 달러)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중국으로의 수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41.4% 늘었고, 일본과 미국은 각각 18.4%, 14.2% 증가했습니다.

해수부 관계자는 "K푸드 열풍으로 김 수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최근 전 세계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이 인기를 끌면서 김밥 등 김을 활용한 음식이 주목받으면서 수출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수출액이 꾸준히 늘면서 올해 '김 수출액 10억 달러'를 달성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작년 김 수출액은 9억9천700만 달러로 10억 달러에 못 미쳤습니다.

해수부는 오는 2027년까지 10억 달러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습니다.
      
해수부는 수출 증가에 힘입어 K김을 한돈이나 한우처럼 브랜드화하기 위해 김의 명칭과 수출 규격 등에 대한 국제 표준화 작업도 추진 중입니다.

현재 국제 시장에서 김은 일본식 명칭인 노리(Nori)나 씨위드(Seaweed)로 불리고 있는데, 이를 'GIM'으로 표준화해 한국산 김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브랜드로 만들겠다는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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