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정책 美 지지율 33%…국정지지율보다 낮아"
SBS Biz 김성훈
입력2025.11.03 03:59
수정2025.11.03 13:24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국정운영을 평가하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관세 정책에 대한 지지도가 국정 전반 및 다른 개별 정책들에 대한 지지도에 비해 낮게 나타났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와 ABC뉴스가 지난달 24∼28일(현지시간)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미국의 성인 남녀 2천725명을 상대로 실시한 뒤 2일 보도한 조사에서 '수입 상품에 대한 관세를 지지하느냐'는 문항에 지지한다는 응답은 33%에 그쳤고,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5%에 달했습니다.
이 문항은 조사대상자 가운데 무작위로 뽑은 절반을 상대로 조사가 이뤄져 오차범위는 ±2.8%p입니다.
관세 정책에 대한 지지도는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 전반에 대한 지지율인 41%(오차범위 ±1.9%P)에 비해 8%P 낮게 나타난 겁니다.
경제(37% 지지), 이민(43% 지지·이상 오차범위 ±1.9%P), 이스라엘 및 가자 상황(46% 지지), 범죄 문제(44% 지지), 다른 나라와의 관계(40% 지지), 러시아-우크라이나 상황(39% 지지), 연방정부 운영(36% 지지·이상 오차범위 ±2.8%P) 등 국정의 다른 항목에 비해서도 관세에 대한 지지도가 유독 낮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 출범(1월 20일) 이후 대대적으로 도입한 관세가 미국의 세수를 늘리고, 미국으로의 거액 투자와 미국 내 제조업 기반 재건을 유도하고 있다며 '효과'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지만 민심은 물가 상승 우려를 낳고 있는 관세에 그다지 우호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 셈입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 권한의 확대를 시도하고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오차범위±1.9%P)에 응답자의 64%는 '(권한 확대 방향으로) 과도하게 가고 있다'고 답했고, 30%는 '대체로 올바르게 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또 5%는 '그렇게 과도한 것은 아니다'라고 답변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단독] 삼성 직원과 짜고 월세 부풀렸나…평택시, 삼성에 공문
- 2.체코원전 결렬로 끝 아니다…대우건설·한수원 책임론 전면전
- 3.[단독] 은마, 국평 늘리고 일반분양 더…설계 바꾼다
- 4.'2주에 4만원대' 풀리자마자 품귀?…에페 등장에 '삼파전'
- 5.줄서서 먹었는데…GS25 '한정선 찹쌀떡' 대장균 초과 검출
- 6.돈 떼일 걱정 던다…2030년까지 全회사 퇴직연금 의무화
- 7.“젠슨 황과 술자리 中 여성 기업인, 정보수집 스파이”
- 8.'주가 좀 올리세요'…오늘부터 이마트·현대제철 등에 저PBR '꼬리표'
- 9.스페인 중부서 열차추돌로 68명 사망…한국인 2명 경상
- 10.홈플러스 희망퇴직 철회…밀린 급여 지급 무기한 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