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中, 조선·해운 보복조치 철회키로"…한화오션 제재 해제는?
SBS Biz 김종윤
입력2025.11.02 08:09
수정2025.11.02 08:56
[악수하는 트럼프·시진핑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타결한 무역 합의 이후 중국이 한화오션의 미국 자회사에 부과한 제재를 철회할 가능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국 백악관이 1일(현지시간) 공개한 미중 정상 간 무역 합의 팩트시트에 따르면 중국은 중국의 해상·물류·조선 산업에 대한 미 '무역법 301조' 조사에 보복하기 위해 시행한 조치를 철회하고 다양한 해운(shipping) 기업에 부과한 제재도 철회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중국은 지난 14일 한화오션의 미국 자회사 5곳이 미국무역대표부(USTR)의 '무역법 301조' 조사에 협력했다는 이유로 중국 기업과 거래가 금지된 제재 목록에 올렸는데, 한화필리조선소, 한화쉬핑, 한화오션USA인터내셔널, 한화쉬핑홀딩스, HS USA홀딩스가 제재 대상입니다.
미국의 조선업 재건에 협력해온 한화오션을 겨냥한 조치를 두고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는 외국 기업들이 미국 조선업에 투자하는 것을 막으려는 "경제적 강압"이자 "보복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번 합의로 미국도 '무역법 301조' 조사에 근거해 중국의 해상·물류·조선 산업을 겨냥해 시행한 조치를 오는 10일부터 1년간 중단하기로 했고, 백악관은 미국이 미국 조선업 재건을 위해 한국, 일본과 역사적인 협력을 계속하는 동안 '무역법 301조'에 따라 중국과 협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팩트시트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소개한 미중 무역 합의 내용이 자세히 담겼는데, 미국은 수출통제 대상으로 지정한 중국 기업의 자회사를 겨냥한 수출통제 조치를 오는 10일부터 1년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 기간 다른 나라와 체결한 무역 합의도 간략히 소개하며 대통령이 한국에서 미국의 일자리 창출과 에너지 지배, 기술 리더십, 한미 해양 협력에 도움되는 수십억달러의 투자를 확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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