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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시진핑 첫 대좌…'경제협력' 논의 전망 [경주 APEC]

SBS Biz 우형준
입력2025.11.01 15:56
수정2025.11.06 13:59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 경북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의장대 사열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1일) 오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시작했습니다.



시 주석은 국빈 자격으로 11년 만에 한국을 찾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시 주석을 이날 오후 3시 30분께 정상회담이 열리는 국립경주박물관 앞에서 직접 맞이했다. 두 정상은 웃으며 악수한 뒤 건물 안으로 함께 들어섰습니다.

정상회담에 앞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는 의장대 사열, 애국가 연주, 양국 참모들과의 상견례 등이 차례로 진행됐습니다.

이 대통령과 시 주석은 공식 환영식을 마친 뒤 별도의 회담장으로 이동해 본격적인 정상회담에 돌입했습니다.



회담에서는 한중 경제협력과 관계 복원,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중국의 역할 등에 관한 내용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국의 한화오션 자회사 제재,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도입 추진 등 양국 간의 예민한 현안도 다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민생문제 해결에 대한 주제가 하나 채택될 것"이라며 "그 연장선상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실현이라는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하기로 의제 협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선물로 본비자 바둑판, 나전칠기 원형쟁반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에게 선물한 본비자 바둑판. (사진=대통령실 제공)]

두 정상 간 친교를 다지기 위한 시간도 별도로 마련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빈 자격으로 방한한 시 주석을 위해 본비자 나무로 제작된 바둑판과 나전칠기 자개 원형쟁반을 선물로 준비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바둑판은 양 정상이 모두 바둑을 좋아한다는 점과 11년 전 시 주석 방한 시 우리 측이 바둑알을 선물했다는 점을 고려해 준비했다"며 "원형쟁반은 오래 이어져 온 한중 간 우호 관계를 지속 계승·발전시켜 나가길 희망한다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도 지난달 29일 동일한 장소인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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