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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AI이니셔티브 채택…APEC 사상 첫 인공지능 공동비전"

SBS Biz 신성우
입력2025.11.01 13:13
수정2025.11.01 13:54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의장인 이재명 대통령이 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제2세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APEC 회원국 정상들이 회의를 통해 'APEC AI 이니셔티브'를 채택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1일) 오후 기자 회견을 열고 "APEC 역사상 최초로 만들어진 인공지능에 대한 공동 비전을 채택했다"며, "이를 통해 아태지역의 AI 전환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니셔티브에는 역내 모든 회원들이 인공지능 전환에 참여하고 그 혜택을 함께 누리기 위한 여러 정책적 방향을 담겼다"며, "특히 혁신을 통한 경제성장과 민간, 정부, 학계 등 이해관계자 간의 협력 촉진, 인공지능 인프라 투자 등을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번 APEC 회의에서는 'APEC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도 채택됐습니다. 저출생,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할 APEC 회원들의 여러 정책이 담겼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회복력 있는 사회를 위한 경제 시스템 구축, 기술 혁신을 통한 보건 및 돌봄 서비스 강화, 미래 노동 수요에 대응하는 인적자원 개발 등 범정부 차원의 종합적 정책 방향과 협력 방안들이 제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APEC 최초로 인구구조 변화를 공동 핵심과제로 인식하고, 정책 비전과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주APEC 특별취재팀=우형준, 류정현, 신성우,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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