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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매수 했는데 상투?…금 ETF 한 주간 4% '주르륵'

SBS Biz 이정민
입력2025.10.31 17:48
수정2025.10.31 18:19

[앵커]

이런 가운데 연일 사상 최고치를 찍었던 국제 금값이 최근 떨어지면서 국내 금 가격이 글로벌 시세보다 비싼 '김치 프리미엄'도 푹 꺼졌습니다.

수요가 몰렸던 금 관련 ETF 수익률도 빠지면서 국내 투자자들의 근심도 더 늘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이달 초 4,000 달러 선을 돌파하며 4,400 달러 목전까지 갔던 국제 금 가격.

지난 27일 3,900 달러대로 떨어졌다 현재 4,000 달러를 겨우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고점 대비 9% 내린 수준입니다.

[황병진 / NH투자증권 연구원 : 과열이 가장 큰 조정의 요인이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거의 두 달 동안 20%~30% 가까이 금값이 급등을 했던 재료에 FOMO(소외에 대한 공포) 심리까지 연동되면서 과열을 해소하기 위한 빌미들이 많이 필요했던 구간이었던 것 같아요.]

금값이 떨어지며 국내에선 20%에 육박하던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도 빠르게 꺼졌습니다.

열흘 전만 해도 92만 원에 거래됐던 금 한 돈은 81만 8000원에 거래되면서 가격이 약 11% 낮아져 국제 금값보다 낙폭이 더 컸습니다.

금 관련 ETF 수익률도 빠지고 있습니다.

지난 한 주간 금 ETF 수익률은 대부분 2~4%대 하락했습니다.

[박상현 / iM증권 연구원 : 가격이 조정되다 보면 김치 프리미엄이 오히려 하락폭을 키울 수 있는 부분들이거든요. 하지만 (금리) 인하 사이클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고, 유동성이라든지 흐름이 여전히 양호해서 추세적으로 올라가는 분위기가 이어지지 않을까 보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지만 글로벌 주요 투자은행은 내년 금 목표가를 4,900 달러에서 5,000 달러로 제시해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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