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제주맥주·빙그레까지…'젠슨황 테마주' 아시나요?
SBS Biz 오서영
입력2025.10.31 16:53
수정2025.11.01 11:21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30일 서울 삼성동 한 치킨집에서 진행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치맥 회동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치맥회동' 이튿날에 테마주로 거론된 종목들이 급등락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어제(3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교촌에프앤비는 전장보다 0.36% 내린 4천21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15.98% 오른 4천900원으로 개장했으나 이후 꾸준히 하락했습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참석차 방한한 황 CEO는 전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깐부치킨'에서 '소맥' 러브샷을 하는 등 정 회장, 이 회장과 치킨을 즐기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해당 이벤트는 교촌에프앤비와는 무관한 일정이었으나,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중 유일한 상장사라는 점에서 일부 투자자들에 의해 '밈 주식화'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대형 포털 종목토론방 등에서는 "영향이 있다고 해도 깐부치킨이 혜택을 받고, 교촌은 오히려 실적에 악영향이 미쳐야 하는 것 아니냐"며 한때 급등세에 대한 비판적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황 CEO 등이 마신 맥주인 제주에일 제조사인 코스닥 상장사 한울앤제주도 개장 직후 14.15% 오른 2천130원까지 급등했으나, 이후 급락세를 보이다 3.54% 내린 1천800원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1만원 이하 저가주인 이들 종목과 달리 덩치가 큰 주식들은 마찬가지로 밈 주식으로 묶이면서도 등락폭이 비교적 제한됐습니다.
황 CEO와 이 회장, 정 회장이 자신들을 보기 위해 모인 시민들에게 나눠준 선물에 바나나우유가 포함됐다는 이유로 주목받은 빙그레는 3.50% 오른 채 거래를 시작한 뒤 상승폭을 줄여 1.12% 오른 7만2천300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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