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직장인들 꽂힌 재테크 뭐길래…퇴직연금 여기에 넣는다

SBS Biz 엄하은
입력2025.10.31 16:17
수정2025.11.01 09:06

날로 커지는 퇴직연금 시장에서 자산배분형 투자가 늘고 있습니다. 그동안 TDF(타깃데이트펀드)와 ETF(상장지수펀드)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퇴직연금 시장에 1년 전 '디딤펀드'가 새롭게 등장했는데요. 양호한 수익률 덕분에 유입 자금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디딤펀드는 주식·채권 등을 통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연금 전용 자산배분펀드입니다. 자산배분 전략을 활용해 투자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 하는 것이죠.



지난해 9월 25일 출시된 디딤펀드의 상위 10개 평균 수익률(출시 이후∼지난달 25일)은 16.5%입니다. 전체 평균수익률은 12.5%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디딤펀드 25종이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내고 있는 건데요. 수익률 구간별로 10∼12%, 12∼14%에 해당하는 펀드 개수가 각각 5개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 기간 코스피(-8.8∼31.9%)와 미국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2.9∼15.8%)의 등락률 범위와 비교하며 "이들 지수가 높은 변동성을 나타내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디딤펀드는 상대적으로 낮은 변동성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수익 흐름을 이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변동성이 큰 장세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내자, 디딤펀드로 유입되는 자금도 늘었습니다. 795억원 수준으로 시작한 펀드 규모는 2천억원 넘는 규모로 커졌습니다.



만약 방치되는 퇴직연금이 아쉽다면 TDF와 디딤펀드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디딤펀드와 TDF의 차이는 무엇일까.

주식과 채권 등 여러 자산에 분산투자 하는 자산배분 펀드라는 면에서 디딤펀드와 TDF는 동일합니다. 퇴직연금 적립금을 100% 전액 투자할 수 있다는 점도 같습니다.

다만, TDF는 투자자의 생애주기에 따라 위험자산 비중을 자동으로 조절하지만 자산배분펀드인 디딤펀드는 투자 기간 내내 위험자산 비중을 50% 이내로 하면서 시장 상황에 따라 자산 배분을 조정합니다.

디딤펀드는 운용사별, 펀드별로 50% 한도 내에서 각자 다르게 위험자산 목표치를 설정하기 때문에 본인이 투자하고자 하는 디딤펀드의 위험 수준 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엄하은다른기사
건설 불황 속 기업銀 중소 건설업체 연체율 역대 최고
요즘 車 사면 아재?…2030 "누가 차 사요? 빌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