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 대표급 세대교체…"전문성 갖춘 젊은 인재"
SBS Biz 이광호
입력2025.10.31 16:14
수정2025.10.31 17:13
동원시스템즈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에는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1971년생인 윤 신임 대표는 1997년 동원그룹에 입사해 다양한 계열사를 거친 '동원맨'입니다. 윤 대표는 캔, 페트, 유리병 등 식품 포장 사업과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지난 2022년 설립된 그룹의 기업형 벤처캐피털 동원기술투자에는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이 발탁됐습니다. 이 신임 대표는 1975년생으로 일본 마쓰이스미토모은행과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과 DL케미칼 CFO 등을 거쳤습니다.
동원홈푸드 중국 법인장으로는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가 내정됐습니다. 동원홈푸드는 소스와 드레싱, 시즈닝 등 조미식품을 현지 진출 국내 식품기업에 공급하고 있는데, 이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그룹은 기대했습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젊은 인재를 기용하는 대표이사급 인사를 실시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기존의 핵심 사업을 확장하는 동시에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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