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머니줌인] 미, '3500억달러+α' 압박…한미협상 막판 진통

SBS Biz
입력2025.10.31 15:22
수정2025.10.31 17:01

■ 머니쇼+ '머니줌인' - 우수근 한중글로벌협회 회장

이번 주, 외교 무대의 중심은 단연 경주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다카이치 일본 총리, 그리고 내일(1일) 시진핑 주석까지 정상회담이 줄줄이 이어지면서 한국 외교가 숨 가쁘게 돌아갔죠. 한쪽에선 트럼프의 통상 압박, 다른 한쪽에선 일본과의 셔틀외교 복원, 그리고 내일은 중국과의 관계 정상화까지…이번 주 외교 무대, 복잡한 삼각 퍼즐이 맞춰지고 있습니다. 숨 가쁜 외교전, 그 안에서 드러난 전략과 의미…지금부터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우수근 한중글로벌협회 회장님 모셨습니다. 

Q. 한·미 관세협상 순조롭게 이뤄진 줄 알았는데, 후속 기사를 보니까…고충이 상당했어요? 미국이 협상 전날까지 '3500억 달러+α' 이야기를 하며 투자를 크게 증액해 달라고, 안 그러면, '자동차 관세 25%' 유지라고 압박했다고 해요? 

- 미, '3500억 달러+α' 압박…한미협상 막판 진통
- "요구 안 받으면 車관세 유지"…美의 으름장
- 협상 결렬 위기 속 이재명 "절대 동요 말라"
- 트럼프, 협상 하루 전까지 25% 관세 카드 꺼내
- 한미협상, 막판 1시간 대화로 극적 타결
- '현금 2000억+조선 1500억' 3500억 달러 합의
- 트럼프, "김정관 장관 훌륭해…까다로운 협상가"
- "조선 함께 이끌자" 트럼프 발언에 우호 분위기
- 수익배분은 9:1→5:5…美 요구 일부 수용
- "노딜 각오한 버팀 전략"…이재명 결단 통했다

Q. 어제(30일)였죠. 이재명 대통령, 트럼프에 이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첫 회담을 가졌는데요. 예정시간을 10분 정도 넘겨 42분간 진행됐다고 해요? 다카이치 총리 취임 9일 만에 이뤄진 만남, 어떤 의미로 보셨어요?

- 이재명-다카이치 첫 회담…'미래지향' 강조
- 태극기 향해 목례한 다카이치…화기애애 분위기
- "한일, 가족처럼 가까워 상처도 깊다" 발언 눈길
- 이재명 "글자 하나 안 달라"…다카이치 공감
- "미래지향·안정적 관계"…양국 정상 한목소리
- 한일 정상회담 42분간 진행…예정보다 10분 연장
- 다카이치, 취임 후 첫 외교무대서 '온건 행보'
- 과거사 언급 없었다…한일관계 우호 기류 유지
- "다음 회담, 도쿄 아닌 지방도시서 만나자" 제안
- 첫 상견례 마친 두 정상…'셔틀외교' 재가동 주목

Q. 다카이치 총리는 "한일·한미일 공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라면서 전임 이시바 시게루 총리 때 가동된 셔틀 정상외교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어요? 일본 언론도 "북한-러시아 협력 강화 속 한일 협력은 불가피하다"고 보도했는데…앞으로 한미 관계 불확실성은 어느 정도 해소된 걸까요?

- 이재명 "격변의 국제정세, 한일 협력 강화해야"
- "첫 여성 총리 취임 축하"…이재명, 각별한 의미
- "서로 의지하고 함께할 필요"…한일 정상 공감대
- 다카이치 "양국 발전, 양국 모두에 유익하다"
- "국교 정상화 60주년"…한일 협력 상징의 해 강조
- 이재명 "셔틀외교, 이번엔 일본 지방서 만나자"
- 다카이치 "셔틀외교 적극 실시…한국 대통령 초청"
- 과거사 언급 없이 '미래 협력'에 방점 찍은 회담
- 이재명 "문제는 문제대로, 과제는 과제대로 풀자"
- 한일 정상회담, 우호적 기류 속 '현안 신중 접근'

Q. 같은 날 이 대통령은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회담을 열고 잠수함 수주 지원을 요청하는 모습이더라고요? 세일즈 외교의 현장을 방불케 했는데…캐나다는 60조 원 규모의 잠수함 건조 사업을 추진 중이잖아요? 한 나라 수장이, 협상하자고 했는데 실제 수주로 이어질까요?

- 한미 이어 한일·캐나다 등 연쇄 정상외교
- 韓·캐나다, 국방·방산 파트너십 체결
- 캐나다와 군사비밀보호협정…첫 방산 동맹
- 이재명 "캐나다 잠수함 사업, 韓이 돕겠다"
- 카니 총리, 한화오션 조선소서 '장보고' 시찰
- 韓·캐나다, 조선·방산 협력 확대 합의
- 이재명, 뉴질랜드·태국·베트남·호주와 연쇄 회담
- "경제·안보·국방 협력 강화"…정상외교 총력전

Q. 이번 방한, 2014년 박근혜 정부 이후 11년 만이죠. 그 사이 한중 관계는 사드 사태 이후 냉각됐는데요…이번 회담이 관계 정상화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까요?

- 시진핑, 박근혜 정부 이후 11년 만의 한국 방문
- 과거, 한국 사드 배치로 중국 "전략안보 위협" 경고 
- 2016년, 성주 사드 설치 후 中의 경제보복 시작
- 한국 정부 "북핵 억지 위한 자위 방어 수단" 강조
- 중국, 사드 X-밴드 레이더가 자국 겨냥이라 주장
- 문화·관광단절부터 유통 규제까지 中의 실질 제재
- 한국 내 사드 추가 배치 찬반 갈등 고조
- 한·미 동맹 강화 vs. 중·한 관계 회복, 외교 딜레마
- 한국, "사드 문제로 경제관계 악화 반복 안돼" 우려
- 중국 "미국 미사일망 한국 배치는 중국과 맞선 것" 
- 한중 외교정상화 국면서도 사드가 여전히 걸림돌

Q. 핵심 의제로 한중 FTA 서비스·투자 협상 진전이 거론됐어요? 이 대통령은 "한중 FTA 협상에서 실질적 진전을 이루겠다"라고 강조했는데요. 만약 FTA 2단계 협상이 타결된다면, 한국 기업엔 어떤 기회가 열릴까요?

- 이재명 "한중, 교역·공급망 핵심 파트너"
- 이 대통령 "중국의 건설적 역할 기대한다"
- 한중 FTA 서비스·투자 협상 가속화 추진
- "민생·평화 협력 한 단계 높이겠다" 강조
- "중국은 여전히 한국의 최대 교역국" 언급
- 한중 정상회담 앞두고 협력 강화 의지 피력
- 이 대통령 "시 주석과 실질 협력 성과 낼 것"
- 한중, 산업·공급망 협력 심화 공감대 형성
- "한반도 평화·비핵화, 中 역할 중요" 당부

Q. 특히 관심은 '한한령 해제' 여부입니다. K-콘텐츠·화장품·여행 등 중국 소비 관련 산업, 실질적 해빙 신호가 나올 가능성은 있을까요?

- 시진핑 11년 만의 방한…증시 '명암 교차'
- 한한령 해제 기대감…화장품株 일제 급등
- 오가닉티코스메틱 상한가…한국화장품 25%↑
- "FTA 2단계 협상 기대"…中소비株에 훈풍
- 희토류株, 미중 합의 여파로 일제 약세
- 중국, 희토류 수출 재개…미국은 관세 인하
- "한류 규제 완화될까"…투자심리 급반등
- 시진핑 내일 한중회담…FTA·문화교류 논의
- 이재명 "서비스·투자 협상 가속화 희망"
- "화장품주 봄날, 희토류주는 울상"

Q. 이 대통령은 "한반도 핵문제 실질적 해결에 중국의 건설적 역할이 절실하다"라고 말했는데요. 이재명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한반도 비핵화'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해요. 중국이 여기에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전 포인트는 어디일까요?

- 李 "한반도 핵문제 해결에 中 건설적 역할 필요"
- 노무현 정부 '362사업'…첫 핵잠 계획은 좌절로
- 문재인 "핵추진 잠수함 시대"…끝내 미 협정 벽에 막혀
- 이재명, 트럼프에 핵잠 연료 요청…美 결국 승인
- 北 SLBM·핵잠 개발 가속…한국도 대응 필요성 커져
- 핵잠, 한미동맹 강화·대중 전략 균형 핵심 카드로
- "日·中 해양 갈등 대응"…핵잠 통한 비대칭 전략
- "北 자극·中 반발 우려"…한반도 긴장 고조 전망도
- 트럼프 "필리조선소서 건조"…美 조선 부활 계산도
- 핵잠 건조 10년 대장정…한미원자력협정 개정 과제
- 보수 "억지력 강화" vs 진보 "핵긴장 악순환" 엇갈려

Q. 한편 변수로 거론되는 건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 발언입니다. 이게 중국 입장에 어떤 파장을 줄까요?

- 트럼프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 전격 발표
- "디젤 대신 핵추진 잠수함"…한미동맹 더 강력히
- 트럼프 "韓 핵잠, 美 필라델피아 조선소서 건조"
- 한화 인수 필리조선소, 한미 조선 협력 상징 부상
- 中, 한화 자회사 제재…트럼프 '견제 돌파' 선언
- 이재명 "핵잠 연료공급 결단해달라" 하루만에 승인
- 트럼프 "美 조선업 부활할 것"…'MASGA'에 탄력
- 韓 핵잠, '비핵 SSN' 추진…한미 원자력 협정 과제
- "韓 3,500억 달러 투자·美 관세인하 합의" 트럼프
- "훌륭한 대통령과의 여행이었다"…트럼프 방한 소감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