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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APEC 정상회의 개막…이 대통령 "국제질서 중대 변곡점"

SBS Biz 신성우
입력2025.10.31 11:26
수정2025.10.31 11:40

[앵커]

APEC의 본 행사격인 정상회의가 조금 전 막을 올렸습니다.

내일(1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회의에선 '경주 선언'이 채택될지가 관심인데, 경주 미디어센터 연결해 보겠습니다.

신성우 기자, 지금 APEC 정상회의가 진행 중이죠?

[기자]

오전 10시부터 회의가 시작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회의 시작 전 APEC 의장 자격으로 개막식장에서 각국 정상들을 맞이했는데요.

먼저 귀국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제외하면 APEC 21개 회원국 정상 대부분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이밖에 아랍에미리트 칼리드 아부다비 왕세자와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도 정상회의를 함께합니다.

정상회의 첫날인 오늘(31일)은 '더욱 연결되고 복원력 있는 세계를 향하여'라는 주제로 무역 협력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경제적 연결성 강화에 대해 논의합니다.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APEC 의장 자격으로 개회사를 했죠, 어떤 발언들이 담겼습니까?

[기자]

먼저 이재명 대통령은 "국제질서가 격변하는 중대한 변곡점 위에 서 있다"라며,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무역과 투자 활성화의 동력이 떨어지고 있다"라고 밝혔는데요.

AI에 대해서는 "기술 혁명이 우리에게 전례 없는 위기이자 동시에 전례 없는 가능성을 선사했다"라며, 결국 협력과 연대가 답이라고 APEC 회원국들에 전했습니다.

오늘 회의를 거쳐 내일은 AI 발전 등에 대해 논의하는데요.

이후 회의의 최종 결과물인 정상들의 공동 선언문, 이른바 '경주 선언'을 채택하고 다음 APEC 정상회의 개최국인 중국 시진핑 국가 주석에게 의장국 자격을 넘기면 공식 일정이 마무리됩니다.

이번 정상회의와 경주 선언을 통해 무역 갈등을 완화하고 경제 협력을 강화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지금까지 APEC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경주에서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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