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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10대 1 주식분할 발표

SBS Biz 신채연
입력2025.10.31 06:43
수정2025.10.31 07:14

[앵커]

넷플릭스가 기존 주식 1주를 10주로 쪼개는 주식 분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는 설명인데,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신채연 기자, 일정부터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현지시간 30일 CNBC에 따르면 넷플릭스가 10 대 1 비율의 주식 분할을 실시합니다.



다음 달 10일 기준으로 넷플릭스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은 14일부터 1주당 9주를 추가로 받게 되는데요.

분할 조정된 가격의 주식 거래는 같은 달 17일 개장 때부터 적용됩니다.

넷플릭스 주가는 최근 3년간 급등하면서 현재 1주당 1000달러가 넘는데요.

이번 분할에 따라 1주당 100달러 안팎까지 낮아질 전망입니다.

[앵커]

배경이 뭔가요?

[기자]

개인 투자자와 직원들이 더 쉽게 매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주식 분할이 이뤄지면 전체 기업 가치는 변하지 않은 채, 주식 수는 많아지고 1주당 가격은 낮아져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 부담이 줄어듭니다.

넷플릭스는 "스톡옵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직원들이 보다 쉽게 주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회사 보통주의 시장 가격을 다시 설정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식 분할 발표가 나온 뒤 넷플릭스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3% 넘게 올랐는데요.

앞서 넷플릭스는 2004년과 2015년에도 두 차례에 걸쳐 주식 분할을 시행한 바 있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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