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국가 위해 희생한 軍장병에 7억원 기부
SBS Biz 최나리
입력2025.10.30 16:41
수정2025.10.30 16:42
[장광익 우리금융미래재단 사무국장(왼쪽 네번째), 강동길 해군 참모총장(왼쪽 다섯번째), 조세형 우리은행 기관그룹 부행장(왼쪽 여섯번째)이 지난 28일 계룡대에서 해군에게 지원금을 전달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우리 히어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지원금 7억 원을 육군·해군·공군에 전달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지난 28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이번 전달식에는 △장광익 우리금융미래재단 사무국장 △조세형 우리은행 기관그룹장을 비롯해 △김규하 육군참모총장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손석락 공군참모총장 등 육·해·공군을 대표하는 장성들이 참석했습니다. 전달된 지원금은 각 군과 재단의 심의를 거쳐 선발된 장병들에게 지원될 예정입니다.
‘우리 히어로 지원사업’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군인, 경찰, 소방공무원 가운데 순직·공상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영웅들과 그 가족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는 우리금융미래재단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입니다.
‘우리 히어로 지원사업’은 2022년 사업 시작 이래 2024년까지 1,306명에게 총 31억 원을 지원했으며, 2025년에는 경찰과 소방공무원을 포함하여 440명에게 12억 7천만 원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올해까지 총 1,700여 명의 ‘우리 히어로’와 그 가족에게 44억 원 규모의 지원이 이루어집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며, 우리 영웅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히어로와 그 가족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예우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재단은 생계 및 교육 지원을 넘어, 외상 후 스트레스 등 심리·정서 회복을 위한 ‘우리 히어로 트라우마 치유 지원사업’도 운영하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상담 치료를 연계하고 인식 개선 홍보 활동을 펼쳐 ‘우리 히어로’와 그 가족의 일상 복귀를 돕고 있습니다.
지난 6월부터는 ‘기억하고, 기록하고, 책임지겠습니다’라는 현충(顯忠)의 의미를 실천하기 위해 ‘우리 히어로 기억 캠페인’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 캠페인은 전투기 조종 중 불의의 사고로 추락하는 상황에서도 민가 피해를 막기 위해 끝까지 사명을 다한 故 이민혁 소령과, 그 정신을 이어받아 공군사관학교 진학을 꿈꾸는 아들의 이야기를 통해 영웅의 가치가 세대를 넘어 계승된다는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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