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현대차 "美관세로 1.8조 비용…예산 절감해 60% 상쇄"
SBS Biz 최지수
입력2025.10.30 15:42
수정2025.10.30 15:46
현대자동차는 오늘(30일) 실시한 2025 3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미국의 25% 관세 부과로 3분기 1조8천억원의 비용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대차는 재료비 절감과 연간 7천억원에 이르는 경상 예산 절감, 믹스 개선 등을 통해 관세의 60% 정도를 상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대차는 전날 한미 정부가 자동차 관세를 15%로 낮추는 것에 합의한 데 대해서는 "관세 불확실성이 해소돼 예측 가능한 사업 운영이 가능하게 됐다"며 "관세 협상 타결로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예측가능한 사업운영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금액 외적으로도 긍정적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가격 인상 등 대응에 대해 "시장을 모니터링하면서 추후에 결정할 것"이라면서 "고객 가치가 훼손되지 않는 선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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