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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새 식구 ABL생명보험에 1%대 운전자금 지원

SBS Biz 오수영
입력2025.10.30 11:03
수정2025.10.30 11:12


우리은행이 우리금융그룹의 새 식구가 된 ABL생명보험에 연 1% 금리로 80억원의 자금을 지원합니다.



오늘(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29일 자로 ABL생명에 총 한도 80억원의 1년 만기 기업운전자금 당좌대출을 실행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은행이 ABL생명에 대출을 내어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7월 ABL생명과 동양생명 두 보험사 인수를 완료했습니다. 이후 우리금융그룹이 두 보험사에 대해 유상증자를 단행할 것이란 시장 전망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성욱 우리금융지주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지난 7월 말 상반기 실적 발표 직후 진행된 콘퍼런스콜을 통해 유증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당시 이성욱 부사장은 "동양생명, ABL생명 모두 킥스비율(K-ICS)이 150%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앞으로 단기·중장기 계획을 수립할 때 킥스비율 등 자본비율 관리를 최우선으로 추진할 것"이라면서 "현 단계에서 지주 차원의 추가 증자는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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