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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충격 여파는?…현대차, 오늘 3분기 실적 발표

SBS Biz 김성훈
입력2025.10.30 06:27
수정2025.10.30 06:28


국내 완성차 1위 업체인 현대차가 한미 관세 협상 세부 합의 직후인 오늘(30일)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다만 올해 3분기는 미국 관세 비용이 모두 반영되는 첫 분기라 현대차는 30%가 넘는 영업이익 감소 '쇼크'를 맞을 전망입니다.

증권업계의 최근 한 달치 실적 전망을 보면, 현대차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5조9천955억원, 2조4천53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작년 3분기(매출 42조9천283억원·영업이익 3조5천809억원)보다 매출은 7.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1.5% 감소한 수준입니다.

증권가에 따르면 미국 관세에 따른 비용은 약 1조5천억원으로 추정됩니다.

한국은 지난 7월 자동차 관세를 25%에서 15%로 인하하는 방안을 미국과 합의했지만, 후속 협의에 난항을 겪어 25%를 적용받았습니다. 

그 결과 15%로 관세가 낮아졌던 독일과 일본업체에 비해 현대차가 더 많은 관세 비용을 지불하게 됐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다만 전날 한미 관세 협상 세부 합의로 자동차 관세가 15%로 인하되면서 최악의 상황은 피하게 됐습니다.

같은 현대차그룹 계열사이자 국내 2위 완성차업체인 기아도 오는 31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기아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27조8천934억원, 2조299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매출은 작년 동기(26조5천199억원)보다 5.2% 늘었고 영업이익은 2조8천813억원에서 29.6% 감소했습니다.

미국 관세에 따른 비용은 1조1천억∼1조2천억원가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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