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오늘 정상회담…'세기의 담판' 주요 쟁점은? [글로벌 뉴스픽]
SBS Biz 김성훈
입력2025.10.30 05:54
수정2025.10.30 06:45
[앵커]
전 세계가 주목하는 미중 정상회담도 곧 열립니다.
무역 갈등을 놓고 한 발씩 물러날 것이란 기대감이 큰데요.
김성훈 기자 나와 있습니다.
회담 시간이 언제인가요?
[기자]
미 백악관은 오늘(30일) 오전 11시 경주에서 열린다고 발표했습니다.
당초에는 김해공항 내 접견장 등이 회담 장소로 거론됐었는데, 장소는 아직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오늘 오전 김해공항을 통해 11년 만에 한국을 찾게 됩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마주 앉는 건 지난 2019년 6월 도쿄 APEC 정상회의 이후 6년 4개월 만입니다.
또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양국 간 관세 신경전 이후 처음 만나는 겁니다.
[앵커]
정상회담에선 어떤 의제들이 논의될 것으로 보이나요?
[기자]
최근 양국 간 갈등을 증폭시켰던 무역 현안들이 주로 논의될 전망입니다.
무엇보다도 중국의 희토류 수출통제 문제가 중점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앞서 허리 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 의제를 조율한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를 1년 유예하고, 미국도 다음 달 1일부터 부과하기로 한 100% 대중국 관세를 보류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은 마약류 펜타닐의 미국 유입 문제에 중국이 협조할 경우 관세를 낮출 의향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이밖에 농산물 수입 문제와 서로 상대에 부과한 선박 입항 수수료의 인하, 미국이 중국을 겨냥해 준비 중인 소프트웨어 수출 통제 계획의 철회 등도 두 정상의 담판을 통해 결정될 수 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대만에 대해선 우리가 얘기조차 하지 않을 수 있다"고 언급한 점에 미뤄볼 때, 민감한 영토·안보 문제는 이번 회담의 주요 의제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측의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양국 모두 일단 유화적인 메시지를 보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을 벌일 필요가 없다"며, "시진핑 주석과 무역합의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도 회담 사실을 공지하며 "미국과 함께 노력해 이번 회담이 긍정적 성과를 거두고, 미중 관계의 안정적 발전에 새로운 길잡이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로이터통신 등은 중국 국영 곡물기업인 중량그룹이 최근 미국산 대두 18만 톤을 구매했다고 전했는데요.
올해 가을 수확된 미국산 대두를 중국이 구매한 첫 사례로, 시장에선 이를 상징적인 화해의 제스처로 받아들이며 무역합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회담 이후 미중 관계는 어떻게 전개될까요?
[기자]
일단 이번 정상회담은 양국의 당장 시급한 대립 요인만 일시 봉합하는 '잠정적 타협'의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의 초청에 따라 내년 초 중국을 방문할 가능성도 시사했는데요.
이에 따라 다음 달 10일 종료되는 관세 휴전 조치를 비롯해 시급한 쟁점들은 일단 그때까지 시점을 미룬 채 현상 유지 수준의 합의를 보고, 실무진 차원의 협상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일각에선 시간 벌기에 불과하고, 갈등 관계의 근본적 구조는 바뀌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있는데요.
대니얼 배허 전 미 무역대표부 보좌관은 "무역 휴전 기간 중국은 반도체 자급자족을 추진하고, 미국은 대체 희토류 공급망을 구축할 것"이라며 "양국은 휴전을 다음 무역 전쟁을 위한 준비의 시간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앵커]
김성훈 기자, 잘 들었습니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미중 정상회담도 곧 열립니다.
무역 갈등을 놓고 한 발씩 물러날 것이란 기대감이 큰데요.
김성훈 기자 나와 있습니다.
회담 시간이 언제인가요?
[기자]
미 백악관은 오늘(30일) 오전 11시 경주에서 열린다고 발표했습니다.
당초에는 김해공항 내 접견장 등이 회담 장소로 거론됐었는데, 장소는 아직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오늘 오전 김해공항을 통해 11년 만에 한국을 찾게 됩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마주 앉는 건 지난 2019년 6월 도쿄 APEC 정상회의 이후 6년 4개월 만입니다.
또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양국 간 관세 신경전 이후 처음 만나는 겁니다.
[앵커]
정상회담에선 어떤 의제들이 논의될 것으로 보이나요?
[기자]
최근 양국 간 갈등을 증폭시켰던 무역 현안들이 주로 논의될 전망입니다.
무엇보다도 중국의 희토류 수출통제 문제가 중점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앞서 허리 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 의제를 조율한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를 1년 유예하고, 미국도 다음 달 1일부터 부과하기로 한 100% 대중국 관세를 보류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은 마약류 펜타닐의 미국 유입 문제에 중국이 협조할 경우 관세를 낮출 의향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이밖에 농산물 수입 문제와 서로 상대에 부과한 선박 입항 수수료의 인하, 미국이 중국을 겨냥해 준비 중인 소프트웨어 수출 통제 계획의 철회 등도 두 정상의 담판을 통해 결정될 수 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대만에 대해선 우리가 얘기조차 하지 않을 수 있다"고 언급한 점에 미뤄볼 때, 민감한 영토·안보 문제는 이번 회담의 주요 의제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측의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양국 모두 일단 유화적인 메시지를 보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을 벌일 필요가 없다"며, "시진핑 주석과 무역합의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도 회담 사실을 공지하며 "미국과 함께 노력해 이번 회담이 긍정적 성과를 거두고, 미중 관계의 안정적 발전에 새로운 길잡이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로이터통신 등은 중국 국영 곡물기업인 중량그룹이 최근 미국산 대두 18만 톤을 구매했다고 전했는데요.
올해 가을 수확된 미국산 대두를 중국이 구매한 첫 사례로, 시장에선 이를 상징적인 화해의 제스처로 받아들이며 무역합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회담 이후 미중 관계는 어떻게 전개될까요?
[기자]
일단 이번 정상회담은 양국의 당장 시급한 대립 요인만 일시 봉합하는 '잠정적 타협'의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의 초청에 따라 내년 초 중국을 방문할 가능성도 시사했는데요.
이에 따라 다음 달 10일 종료되는 관세 휴전 조치를 비롯해 시급한 쟁점들은 일단 그때까지 시점을 미룬 채 현상 유지 수준의 합의를 보고, 실무진 차원의 협상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일각에선 시간 벌기에 불과하고, 갈등 관계의 근본적 구조는 바뀌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있는데요.
대니얼 배허 전 미 무역대표부 보좌관은 "무역 휴전 기간 중국은 반도체 자급자족을 추진하고, 미국은 대체 희토류 공급망을 구축할 것"이라며 "양국은 휴전을 다음 무역 전쟁을 위한 준비의 시간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앵커]
김성훈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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