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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SK하닉 질주…6천피 전망도 나왔다

SBS Biz 이한나
입력2025.10.29 17:48
수정2025.10.29 18:03

[앵커]

한미 정상회담을 주시하는 가운데 SK하이닉스 실적 호조 등에 힘입어 국내 증시가 이틀 만에 또 한 번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습니다.



이제 4천 100선이 가시권에 들어왔습니다.

코스피가 연일 신기록을 작성하며 오르자 시장에서는 '5,000시대'에 대한 기대감도 번지고 있고, 급기야 6천 선 전망까지 나왔습니다.

이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원전주 두산에너빌리티는 11%, 반도체주 SK하이닉스는 7% 넘게 상승했습니다.

[서상영 /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 트럼프 대통령 방한에 따른 일부 수혜 기대 심리가 높아지면서 원자력발전소 관련 기업들이 상당히 크게 상승을 (했습니다.) 엔비디아가 AI와 관련해 젠슨 황이 GTC에서 긍정적인 발언을 하면서 그 영향을 받아서 반도체 업종이 상승을 하고 있고요.]

코스피는 어제(28일)보다 1.76% 오른 4081.15를 기록하며 이틀 만에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썼습니다.

외국인과 개인이 6,000억원가량 팔아치웠지만 기관이 6,400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 급등을 이끌었습니다.

대형주 위주 상승세에 코스닥은 소폭 하락하며 900선에서 마감했습니다.

[신승진 / 삼성증권 연구원 : 최근에 지수가 많이 올라온 것은 반도체 빅2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이익 추정치가 가파르게 올라온 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반도체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 시장 특성상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APEC 정상회의 결과 등에 대한 기대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시장의 낙관에는 계절적 배경도 있는데, 코스피는 최근 10년 동안 11월 첫 거래일부터 2개월간 평균 3% 넘게 상승했습니다.

JP모건은 코스피가 1년 안에 5,000까지, 강세장에 진입하면 6,000까지도 갈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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