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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닉·두산에너 '껑충'…'또 신기록' 코스피 4070선 돌파

SBS Biz 오서영
입력2025.10.29 14:52
수정2025.10.29 15:08

[앵커] 

오전 최고가를 경신한 코스피가 오후에도 상승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개인이 오전 중 매도로 전환했지만 기관이 물량을 받아내며 지수를 이끄는 모습인데, 마감 앞둔 시장 짚어보겠습니다. 

오서영 기자, 현재는 최고점보다는 약간 내려온 상태죠? 

[기자] 

코스피는 오후 2시 50분 현재 4060선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1.27% 오른 4061선에서 출발해 사상 처음 4070선을 밟았는데요. 장중 4078.99까지 오르며 4080선 돌파를 눈앞에 뒀습니다. 

현재는 개인과 외국인 차익실현에 나서며 총 4천억 원가량 순매도 중이며, 기관이 5천억 원 넘게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3분기 영업이익이 창사 이래 최대 수준을 기록하면서 주가는 전장보다 6% 가까이 뛰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소폭 오르며 10만 원대를 회복한 상황입니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900선을 내주며 1% 가까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앵커] 

반도체 등 우리 주력 산업에 호재도 꽤 나왔죠? 

[기자] 

이번에 경주도 방문하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간밤 미국에서 열린 기술 콘퍼런스에서 '한국 국민을 정말 기쁘게 해 드릴 수 있는 발표가 있을 거'라고 말했는데요. 

시장에선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6세대 고대역폭 메모리인 HBM4의 품질 테스트 통과 아니냐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원자력 발전 협력을 강조하면서 국내 원전주도 강세입니다. 

현대건설은 7% 넘게 급등 중이며, 11% 넘게 상승 중인 두산에너빌리티는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한미 원전 협력 프로젝트인 '마누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는 상황입니다. 

SBS Biz 오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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