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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李대통령 좋은 분…김정관 장관은 굉장히 터프한 협상가"

SBS Biz 우형준
입력2025.10.29 13:12
수정2025.10.29 14:04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늘(29일) "한국은 미국의 소중한 친구이자 동맹"이라며 "한국에 오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경주에서 열린 APEC CEO 서밋의 특별연설에서 "비전을 가진 혁신가들, 가장 뛰어난 각지에서 오신 분들 앞에 서게 돼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이처럼 말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정말 훌륭한 분"이라며 "오늘 오후에 별도 회담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국민은 경제 기적을 만들었다. 흔치 않은 기술력을 갖고 자유로운 민주주의가 번창하고 문명을 구가하는 국가"라며 "전 세계 어떤 나라도 한국이 달성한 업적과 성과를 보면서 배울 게 많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며 "굉장히 훌륭한 분이자, 아주 까다로운 협상가라로 얘기를 들었다"며 "조금 능력이 부족한 분을 만났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은 시장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며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은 협상을 잘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도 협상을 잘한다"며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도 훌륭하신 분"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주 짧은 시간 내 미국이 황금시대를 다시 열게 됐다"며 "그리고 18조달러의 새로운 투자가 계획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전까지만 해도 미국에 대한 투자는 대단히 적었다"며 "조만간 20조~21조달러까지 투자가 재임 1년 차 이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 덕에 미국은 역사상 가장 강력한 경제를 가질 수 있게 됐다"며 "너무나 놀라운 성과"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중요한 정상회담을 준비한 이재명 대통령께 감사드린다"며 "오후에 만날 예정인데,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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