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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시공, 하청업체 60대 굴착기 치여 숨져

SBS Biz 송태희
입력2025.10.29 12:12
수정2025.10.29 13:02

[경기 분당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연합뉴스)]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은 경기 성남 판교신도시 PSM타워 신축 현장에서 작업자 1명이 굴착기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29일 분당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8분께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에 위치한 PSM타워 건설 현장에서 60대 남성 작업자 A씨가 굴착기에 치였습니다.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해당 공사현장의 지하 지점에서 50대 기사 B씨가 굴착기를 몰던 중 A씨를 치면서 사고가 났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날 사고가 난 PSM타워 건설현장은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고 있으며, A씨와 B씨는 각각 다른 하청업체에 소속돼 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PSM타워는 엔씨소프트 컨소시엄이 조성하는 소프트웨어진흥시설 중 한 곳입니다. 

엔씨소프트, 삼성물산, 대한지방행정공제회, 미래에셋자산운용 등으로 구성된 엔씨소프트 컨소시엄은 협약에 따라 2026년까지 지상 14층·지하 9층, 건축연면적 33만574㎡ 규모의 소프트웨어진흥시설을 건립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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