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막 올린 APEC CEO 서밋…글로벌 '빅샷' 한자리에

SBS Biz 이한승
입력2025.10.29 11:22
수정2025.10.29 11:42

[앵커]

이번 APEC에선 APEC 회원국 정상들과 글로벌 기업 CEO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CEO 서밋도 큰 관심입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등 글로벌 기업인들도 한국을 찾아 우리 기업들과의 협업이 기대됩니다.

이한승 기자, CEO 서밋이 본격적으로 시작됐군요?

[기자]

CEO 서밋은 오늘(29일) 오전 9시 30분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렸습니다.



오는 31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CEO서밋에는 1700여명의 글로벌 기업인들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데요.

그만큼 수많은 회동이 예정돼 있어 대한상공회의소와 딜로이트는 이번 APEC의 경제적 효과를 7조 4천억 원 규모로 추산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 대표 등 글로벌 기업 7개사 대표들을 만났는데요.

글로벌 기업들은 향후 5년간 총 90억 달러, 우리 돈 약 13조 원 규모의 한국 내 투자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여기에 15년 만에 한국을 찾는 젠슨 황 CEO는 며칠 뒤에 한국 국민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 모두를 기쁘게 할 발표를 하겠다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일각에서는 황 CEO가 주요 그룹 총수와 회동하는 만큼 삼성전자와 현대차, SK 등에 AI 칩을 공급하는 계약이 발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이재명 대통령은 특별 연설을 했죠?

[기자]

이 대통령은 개회식에서 특별연설을 통해 연대를 내세웠습니다.

이 대통령은 자국 우선주의 시대에 연대의 플랫폼인 APEC의 역할이 빛을 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대한민국이 APEC 의장국으로서 위기에 맞설 다자주의적 협력의 길을 선도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SBS Biz 이한승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한승다른기사
中, '트럼프와 합의' 美대두 수입 약정물량 절반 이상 구매
TSMC, 2027년 미국 2공장서 3나노 양산 계획…1년 앞당겨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