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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한미 정상회담…관세 협상 담판 짓나

SBS Biz 신성우
입력2025.10.29 11:22
수정2025.10.29 11:59

[앵커]

주요국 정상들이 속속 집결하고 있는 경주 APEC 현장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합류했습니다.



조금 뒤면 한미 정상회담이 시작되는데, 그 현장에 저희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신성우 기자, 먼저 회담이 이뤄질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보시는 것처럼 경찰, 경호 인력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야말로 삼엄한데요, 국립경주박물관으로 들어가는 입구부터 통제되고 있어 더 이상의 접근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오후 이곳에서 한미 정상회담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두 정상 간의 만남은 지난 8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정상회담 이후 두 달 만인데요.

국립경주박물관에서 만나는 만큼 금관 모형을 선물하고 함께 전시를 관람하는 등 두 정상은 친교를 다질 계획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전 11시 30분경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는데요.

약 6년 만의 방한입니다.

[앵커]

많은 얘기들이 오가겠지만, 역시 관심은 관세 협상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조선 협력, 한미 동맹, 북한 문제 등 많은 현안들이 논의되겠지만, 그 중 핵심은 관세 협상입니다.

앞서 한국과 미국은 지난 7월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는 대신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진행하기로 합의한 바 있는데요.

패키지의 구성과 세부 이행 방안 등을 두고 아직 이견을 좁히지 못한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미 정상이 만나 극적 합의를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데요. 다만 아직 주요 쟁점들이 남은 만큼 일각에서는 당장 협상이 타결되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한미 정상회담이 열릴 국립경주박물관 앞에서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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