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값, 미중합의 기대에 약세…온스당 4천달러 밑돌아
SBS Biz 김성훈
입력2025.10.29 09:36
수정2025.10.29 09:36
로이터에 따르면 현지시간 28일 금 현물은 전장보다 0.4% 내린 온스당 3천964.35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이는 지난 6일 이후 약 3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만기 금 선물 종가는 온스당 3천983.1달러로, 전장보다 0.9% 하락했습니다.
국제 금값은 지난 20일 고점 대비 10% 가량 하락하며 조정 국면에 들어선 모습입니다.
키트코 메탈의 짐 위코프 선임 애널리스트는 "이번 주 미중 정상회담으로 무역 협상 타결이 기대되면서 미중 무역 긴장이 실제로 완화됐다"며 "이는 안전자산 성격을 가지는 금 가격에 부정적인 이벤트"라고 말했습니다.
투자자들은 29일로 예정된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결정도 대기하고 있습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금값이 최근 몇 달 새 가파르게 오른 가운데 월가 일각에서는 금값이 추가로 약세를 보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캐피털이코노믹스는 전날 투자자 노트에서 과거 금값 랠리 시기와 비교해 볼 때 지난 8월 이후 급등세는 정당화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내년 말 금값 전망치를 온스당 3천500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투자자 노트에서 "시장이 과매수 구간에 접어들면서 이번 주 조정을 초래했다"며 4분기 중 평균 금값을 온스당 3천800달러로 제시했습니다.
다만 BofA는 금의 강세장이 아직 종료되지 않았다며 내년도 금값 전망치를 온스당 5천 달러로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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