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엔비디아 등 내년 HBM 공급 협의 완료
SBS Biz 신채연
입력2025.10.29 07:45
수정2025.10.29 08:37
SK하이닉스가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들과 HBM 공급 협의도 완료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1조3천83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1.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29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24조4천489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39.1% 증가했습니다. 순이익은 12조5천975억원(순이익률 52%)으로 119% 늘었습니다.
이로써 SK하이닉스는 직전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 2분기 매출 22조2천320억원과 영업이익 9조2천129억원을 1개 분기 만에 갈아치웠습니다.
SK하이닉스는 D램과 낸드 가격 상승이 본격화되고, 인공지능(AI) 서버용 고성능 제품 출하량이 증가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영업이익은 창사 이래 최초로 1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SK하이닉스는 AI 시장이 추론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AI 서버의 연산 부담을 일반 서버 등 다양한 인프라로 분산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 고성능 DDR5와 eSSD 등 메모리 전반으로 수요가 확장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여기에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등 최근 주요 AI 기업들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잇달아 체결하며 AI 데이터센터 확장 계획을 발표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이는 HBM뿐만 아니라 일반 서버용 메모리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군에 걸쳐 고른 수요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안정적으로 양산 중인 최선단 10나노급 6세대(1c) 공정으로의 전환을 가속해 서버, 모바일, 그래픽 등 '풀 라인 업' D램 제품군을 갖추고, 공급을 확대해 고객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입니다.
낸드에서는 세계 최고층 321단 기반 트리플레벨셀(TLC), 쿼드레벨셀(QLC) 제품의 공급을 늘려 고객 요구에 대응할 계획입니다.
SK하이닉스는 급증하는 AI 메모리 수요에 따라 D램과 낸드 전 제품에 대해 내년까지 고객 수요를 이미 확보한 상태입니다.
아울러 엔비디아를 비롯한 주요 고객들과 내년 HBM 공급 협의를 모두 완료하고 출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지난 9월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 체제를 구축한 6세대 HBM4는 고객 요구 성능을 모두 충족하고 업계 최고 속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준비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를 4분기부터 출하하기 시작해 내년에는 본격적인 판매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자 최근 클린룸을 조기 오픈하고 장비 반입을 시작한 청주 M15X 팹(공장)을 통해 신규 생산능력(캐파)을 빠르게 확보하고 선단 공정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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