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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리더들 경주로 집결…'AI 전환·친환경·표준협력' 선언 [경주APEC]

SBS Biz 신성우
입력2025.10.28 17:04
수정2025.10.28 17:04


롯데쇼핑, GS리테일, 쿠팡, 현대백화점, 아마존, 징둥닷컴 등 글로벌 유통 기업들이 경주에 모였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오늘(28일) 경주 예술의전당 원화홀에서 'APEC 유통 퓨처테크포럼'을 개최하고 'AI 전환·친환경·표준협력'을 3대 축으로 하는 '경주 선언'을 채택했습니다.

대한상의 유통위원장인 정준호 롯데쇼핑 대표는 "이번 선언이 AI 도입, 디지털 전환 등 직면하고 있는 도전적인 과제들을 함께 풀어나갈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포럼에서 글로벌 유통 기업들은 AI·글로벌화·ESG에 관한 혁신 사례를 공유하며 유통 산업의 발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미국 아마존의 혁신을 발표한 김호민 아마존 아태지역 부문장은 "AI는 효율을 넘어 '경험을 재정의하는 기술'"이라며, "AI 쇼핑을 이용한 소비자의 92%가 편의성과 만족도의 변화를 체감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AI를 성공적으로 도입하기 위해서는 기술의 이해뿐만 아니라 실험적 조직문화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십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공샹잉 징둥닷컴 부사장은 "옴니채널 리테일, 특급배송 서비스 등 리테일 혁신, 중국 내 1600개 이상의 창고 및 해외 130개 이상의 물류 거점 보유 등 공급망 혁신, AI 마케팅·검색 등 맞춤형 쇼핑 경험 제공 등 기술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한국의 롯데와 쿠팡 사례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박지혜 한국외대 교수는 "롯데는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옴니채널 전략을 통해 AI 기반 추천 시스템과 매장 동선 분석으로 고객 경험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쿠팡은 로켓배송 인프라에 AI 물류 예측 시스템을 결합해 초단기 배송과 재고 효율화를 실현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두 기업 모두 포장재 감축과 탄소절감형 물류체계 등 ESG 경영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유통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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