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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에서 챗GPT 쓴다…친구탭 복구는 아직

SBS Biz 김한나
입력2025.10.28 11:23
수정2025.10.28 11:55

[앵커]

업데이트를 둘러싼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카카오톡이 예고됐던 챗GPT 탑재를 위한 업데이트 준비를 마쳤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형태가 될지 발표하는 행사도 열렸는데 친구탭 업데이트와 관련된 내용은 없을지도 짚어보겠습니다.

김한나 기자, 일단 챗GPT부터 보죠.

오늘(28일)부터 쓸 수 있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카카오는 오늘 오전 경기도 성남시 판교 아지트에서 '카카오 프레스 싱크업 데이'를 열고 카카오톡에서 챗GPT를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챗GPT 포 카카오를 공식 출시했습니다.

카카오 측은 이용자들이 별도의 앱을 다운로드하지 않아도 카카오톡 채팅 탭을 통해 챗GPT 최신 모델을 바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유용하 / 카카오 AI에이전트플랫폼 성과리더 : GPT5 모델을 탑재해 검색 및 이미지 업로드, 이미지 생성 등의 챗GPT 주요 기능을 모두 지원하고 있습니다. 챗GPT가 생성한 답변, 이미지, 콘텐츠를 바로 카카오톡으로 즉시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 서비스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인 카카오 툴즈와 연동되는데요.

카카오맵, 카카오톡 예약하기, 카카오톡 선물하기, 멜론이 포함되고 이용자 요청에 따라 관련 서비스를 연결해 적절한 답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앵커]

다른 관심 업데이트는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카카오는 지난 16일부터 '카나나 인 카카오톡' 서비스 베타테스트를 시작했는데요.

해당 서비스는 카카오톡 대화를 이해하고 이용자의 상황과 맥락을 파악해 필요할 때 AI가 먼저 메시지를 보내줍니다.

정보 검색, 장소 추천 등을 제안하고 매일 선톡 브리핑을 통해 일정을 챙겨주는 서비스로 내년 1분기 정식 출시될 예정입니다.

그러나 카카오톡 개편 이후 이용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친구 탭 복원 관련 문제는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습니다.

카카오는 "친구 목록이 먼저 보이게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올해 4분기 중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SBS Biz 김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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