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조 소비쿠폰 효과…3분기 GDP 1.2% 깜짝 성장
SBS Biz 신채연
입력2025.10.28 08:05
수정2025.10.28 15:26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1.2% 증가했습니다. 민간소비와 설비투자가 크게 늘어나고, 수출 증가세도 2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3분기 실질 경제성장률은 1.2%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1분기 -0.2% 역성장으로 출발한 성장률이 2분기 0.7%로 반등한 데 이어 3분기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1.2% 성장률을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민간소비는 1.3% 증가했습니다. 2분기 0.5%에서 세배 가까이 증가율이 높아졌습니다. 승용차와 통신기기 등 재화와 음식점, 의료 등 서비스 소비가 모두 늘면서 지난 2022년 3분기(1.3%) 이후 3년만에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정부가 이 기간 9조원이 넘는 1차 소비쿠폰을 풀었고, 약 4조원 규모의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시작하는 등 소비 진작에 나선 영향으로 파악됩니다. 다만 이런 소비 증가세가 소비쿠폰 효과가 끝난 후에도 지속될지는 미지수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정부소비도 1.2% 증가했습니다.
건설투자는 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제조용기계를 중심으로 2.4% 증가했습니다. 2분기 -2.1%로 감소했던 투자가 반도체 호황 사이클을 만나면서 큰 폭의 증가로 전환된 것으로 파악됩니다.
수출은 반도체, 자동차 등이 늘면서 1.5% 증가했습니다. 수입은 기계 및 장비, 자동차를 중심으로 1.3% 늘었습니다.
3분기 1.2%의 성장률에 대한 기여도를 보면 민간이 0.8%포인트, 정부가 0.4%포인트로 집계됐습니다. 민간소비가 성장률을 0.6%포인트, 정부소비가 0.2%포인트 높였고, 투자 기여도는 정부투자를 중심으로 0.2%포인트로 나타났습니다. 순수출 기여도는 0.1%포인트로 2분기 0.3%포인트보다 소폭 줄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티웨이항공 무서워서 타겠나…대만서 착륙 중 바퀴빠져
- 2.연희동 화재에 현대차·BYD 초긴장…"불이 어디서 났나?" [취재여담]
- 3."비트코인 '투기의 시대' 끝났다…일확천금 '옛말'"
- 4.새마을금고 어쩌나…5천억 무궁화신탁 부실 경고등
- 5."설 선물 배송왔어요"…무심코 눌렸다간 '다 털린다'
- 6.'휴지 1800롤 2만8천원?…쿠팡 초특가세일 소비자 '허탈'
- 7.[단독] 목표치 초과한 새마을금고, 19일부터 대출모집인 가계대출 등 중단
- 8.[단독] 역세권 집주인 세금 뛴다…공시가에 '지하철·학교' 반영
- 9."쿠팡은 하고 있잖아"…대형마트 새벽배송 14년만에 풀린다
- 10."14일은 고속도로 통행료 냅니다"…KTX 역귀성 요금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