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전자 때 샀던 '삼성 저격수' 박용진…"드디어 10만전자"
SBS Biz 윤진섭
입력2025.10.28 07:25
수정2025.10.28 14:52
삼성전자의 주가가 27일 사상 처음으로 10만원을 돌파한 가운데, 1년 전 삼성전자를 대량 매수했던 박용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 이 “삼성전자를 응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7일 박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삼전이 드디어 10만전자가 되었다. 제가 삼성 오너 일가의 반칙과 불법을 비판하면서도 삼성전자라는 기업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삼성전자 주식을 산지 꼭 1년 만”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다만 이번 실적은 반도체 시장의 좋은 업황에 힘입은 바가 크다”며 “이번 계기에 더 많은 연구개발 기술투자와 새로운 사업 기획으로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성장 발판을 더 단단하게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박 전 의원은 “부동산 건설 경기가 좋아질 때만 바빠지는 벽돌공장 신세를 벗어날 수 있어야 삼성전자 투자자들의 믿음이 더 단단해질 것”이라며 “AI시대, 혁신을 주도하는 삼성전자를 응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박 전 의원은 지난해 10월 17일 인생 첫 주식으로 삼성전자를 선택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당시 박 전 의원은 “최근 삼성전자 주식이 하락하는데 저는 샀다”며 “생애 첫 주식이고 저로서는 적지 않은 돈을 들였다”고 밝혔습니다.
2024년 10월 17일 삼성전자의 1주 가격은 종가 기준 5만9700원이었습니다. 만약 박 전 의원이 해당 가격에 주식을 매입했다면 이날(2025년 10월 27일) 오후 2시 17분 기준 삼성전자의 시세는 10만1700원으로, 수익금은 1주당 4만2000원이며 수익률은 70.35%입니다.
박 전 의원은 지난 2022년 보험사가 소유한 계열사 주식 보유액을 시가로 평가해 한도를 총자산의 3%로 제한하는 이른바 ‘삼성생명법’을 발의하는 등 삼성의 지배구조 문제를 지속적으로 비판해 왔습니다.
박 전 의원은 ‘삼성 저격수’라는 비판에 “삼성이라는 기업 집단이나 삼성전자라는 회사를 공격한 적은 없다”며 “국가전략산업을 이끄는 회사이자 국민 관심을 받는 삼성전자가 잘 해주기 바라는 마음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라며 삼성 주식을 사게 된 경위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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