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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아산배방·탕정 집단에너지사업 매각 본입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SBS Biz 박연신
입력2025.10.27 17:41
수정2025.10.27 17:43


한국토지주택공사, LH는 '아산배방·탕정 집단에너지사업 매각 본입찰'에서 JB컨소시엄(JB주식회사+한국서부발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LH는 정부의 LH 혁신방안과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지난 2021년부터 집단에너지사업 매각을 추진해왔습니다.

이번 매각 대상은 LH가 운영 중인 아산배방·탕정과 대전서남부 2개 사업장입니다.

특히 아산배방·탕정 사업장은 이번 7차 입찰을 통해 비로소 우선협상대상자를 확정했습니다.

LH는 우선협상대상자인 JB컨소시엄에 대해 집단에너지 운영 경험과 재무 안정성을 갖춘 기업으로 구성됐다고 평가했습니다.

LH는 협상을 거쳐 최종 매각 조건을 확정하고 계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매각대금은 내년 상반기 중 완납되며, 양도·양수 절차도 마무리될 계획입니다.

LH는 이번 매각을 통해 재원을 확보하고 인력 재배치를 추진, 본연의 주택 공급 기능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정부의 주택 공급 확대 정책 이행에도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LH 관계자는 "이번 매각은 비핵심사업 정리를 통한 재무 안정성 강화와 조직 운영 효율화에 의미가 있다"며 "남아 있는 대전서남부 사업장도 조속히 매각을 재추진해 지속가능한 경영체계와 핵심 역량 중심의 조직 구조 재편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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