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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마운자로, 마구 맞다간 낭패…'우려 의약품' 지정

SBS Biz 신채연
입력2025.10.27 11:21
수정2025.10.27 15:36

[앵커]

최근 몇 년째 식을 줄 모르는 비만 주사제에 대한 관심이 점점 과열 양상으로 치닫으면서 정부가 규제 강화를 추진합니다.

구체적인 움직임이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신채연 기자, 우려 의약품 지정을 추진한다는데 정확히 어떤 겁니까?

[기자]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위고비, 마운자로 같은 비만 치료제들을 '오남용 우려 의약품'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오남용 우려 의약품으로 지정되면 포장 용기에 '오남용 우려' 표기를 해야 하고, 유통 모니터링이나 비대면 처방 등 규제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일단 복지부는 "오남용에 대해 보다 더 잘 살피겠다는 취지" 라며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사협회 등과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정부는 정당한 사유 없이 약국을 거치지 않고 병원에서 직접 약을 판매하는 '원내 조제'에 대해서는 지자체와 협력해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비만약 시장은 과열 양상을 띄고 있죠?

[기자]

그동안 비만약 시장의 강자는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였는데요.

지난 8월 일라이 릴리의 마운자로가 국내에 출시되면서 양강 구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위고비는 올해 상반기에만 2133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국내 비만약 시장에서 70% 넘는 점유율을 기록해 왔는데요.

마운자로가 출시 열흘 만에 1만 8500여 건이 처방되며 위고비보다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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