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모바일코리아 2025 개최…6G 기술 논의
SBS Biz 김동필
입력2025.10.27 11:15
수정2025.10.27 11:20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늘부터 30일까지 서울 강서구 LG 사이언스 파크에서 인공지능(AI)과 6G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글로벌 협력의 장으로 '모바일 코리아 2025'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중국 등 16개국 산·학·연 전문가 300여 명이 참여해 6G, 위성통신 등 차세대 네트워크 분야의 기술·산업 동향을 공유합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퀄컴, 에릭슨, 노키아 등 통신 장비 제조사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사, 학계·연구계가 참여해 6G 비전과 기술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입니다.
오늘 열린 개막식에서는 6G 포럼 대표 의장인 이상엽 LG유플러스 CTO(최고 기술 관리자) 개회사에 이어 차세대 네트워크 연구개발·구축 유공자에 대한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 수여식이 열렸습니다.
이어 우리나라 6G 포럼과 EU의 '6G-IA'가 업무협약을 맺어 차세대 통신 기술 개발에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29일까지 3일간 장비 제조사, 통신사업자, 학계 및 연구계가 6G 동향을 논의하는 '6G 글로벌'이 진행되는데, 중국 IMT-2030, 일본 XGMF, EU 6G-IA, 인도 B6GA 등 주요 글로벌 6G 포럼이 국제협력 방안과 공동 연구 방향을 발표하고 화웨이, 에릭슨, 노키아 등 주요 통신장비 제조사들이 6G 시대 기술 전략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29일 열리는 '5G 버티컬 서밋'에서는 네이버랩스와 5GAA(5G Automotive Association)가 기조연설에 나서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싱가포르 공과디자인대학교(SUTD), KT가 AI 랜 기술에 대해 발표합니다. LG AI 연구원이 파운데이션 AI 모델과 통신 기술의 진화 방향에 대해 좌담하며 로보티스, LGU+,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피지컬 AI를 주제로 발표합니다.
또 삼성리서치, SKT 등 국내 관계자뿐 아니라 헝가리 국가경제부, 튀르키예 정보통신청(BTK), 태국 방송통신위원회(NBTC), 인도 바랏6G얼라이언스 등 해외 주요 기관·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워크숍도 예정돼 있습니다.
30일에는 6G 위성 정책과 전략에 대해 과기정통부, 유럽우주국(ESA), 대만 산업기술연구원, 일본 위성 사업자 JSAT가 발표하고 6G 위성 표준화에 대해 논의합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AX 대전환의 중심에 있는 6G 기술은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자, 국민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되는 필수 인프라"라면서 "6G를 통해 AI 융합 시대를 선도하는 핵심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및 국제협력 확대와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에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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