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매드맥스' 기능에…美 당국 조사 착수
SBS Biz 임선우
입력2025.10.27 04:18
수정2025.10.27 05:56
[FSD로 주행 중인 테슬라 모델3 차량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테슬라가 새로 배포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의 특정 모드에서 과속 주행 문제 등이 보고돼 미 교통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와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시간 24일 미국 언론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달 초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버전을 배포했습니다. 이 소프트웨어에 추가된 기능 중 '속도 프로필'은 운전자가 주행 모드를 느긋하게 혹은 서두르도록 설정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 설정에 따라 자율주행 때 최대 속도가 달라지는데, 이용자들은 속도를 높일 수 있는 모드를 영화 제목에서 따온 '매드 맥스'(Mad Max)로 부르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기능을 이용해 주행하면서 규정된 제한 속도를 위반해 과속하거나 정지 신호를 무시하는 사례 등이 알려지면서 안전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킨 점입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 대변인은 지난 21일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의 해당 기능과 관련해 "추가 정보 수집을 위해 테슬라와 접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도로교통안전국은 이달 초에도 테슬라 차량의 교통법규 위반 및 사고 수십 건이 접수돼 조사에 착수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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