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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양자컴퓨팅에 AMD 칩 활용"…주가 나란히 '쑥'

SBS Biz 임선우
입력2025.10.27 04:16
수정2025.10.27 14:03


양자 컴퓨팅 기술을 개발 중인 IBM이 특정 알고리즘 실행에 AMD의 칩을 활용할 수 있다는 언론 보도가 현지시간 24일 나오면서 두 회사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발표 예정인 IBM의 연구 논문을 인용해 IBM이 양자 컴퓨팅 오류 수정(error correction) 알고리즘을 AMD가 만든 FPGA(Field Programmable Gate Array) 칩에서 실시간으로 구동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이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제이 갬베타 IBM 연구소장은 "이번 성과는 IBM의 알고리즘이 실제 환경에서도 잘 작동할 뿐 아니라, '말도 안 되게 비싼' 칩이 아닌 시중의 AMD 칩에서도 구현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양자 컴퓨터에서 정보를 저장하고 처리하는 기본 단위인 큐비트(qubit)는 매우 불안정해 오류가 쉽게 발생할 수 있는데, IBM은 이러한 오류를 해결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양자 칩과 함께 실행하도록 개발했다고 지난 6월 밝힌 바 있습니다.

IBM은 이런 기술을 기반으로 2029년까지 양자 컴퓨터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을 추진 중입니다.



IBM과 AMD는 지난 8월 양자 컴퓨터 개발을 위해 서로 협력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AMD 주가는 전날보다 7.63% 오른 252.92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장중에는 253.39달러에 도달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IBM 주가 역시 치솟아 52주 신고가(310.75달러)를 갈아치운 뒤 전날보다 7.88% 오른 307.46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양자 컴퓨팅 기술은 양자 역학을 활용해 기존 컴퓨터가 해결하지 못하는 난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등 미국의 기술 대기업들도 양자 컴퓨팅 개발에 뛰어든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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