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삼성 만났다…"한 푼이라도 싸게"
SBS Biz 오수영
입력2025.10.24 17:24
수정2025.10.24 18:33
[앵커]
국내 간편결제 시장 선두주자인 삼성페이와 우리은행이 손을 잡았습니다.
삼성전자는 선불충전 결제를 도입하기 위해 금융 파트너가 필요했고, 우리은행은 고객 저변 확대에 나선 건데요.
소비자 입장에선 뭐가 좋아질까요?
오수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내 커피전문점 1위 스타벅스는 고객들이 미리 낸 선불충전금을 운용해 최근 6년간 408억 원을 벌었습니다.
고객이 미리 낸 돈이 쏠쏠한 수익원이 되면서 간편결제업계도 같은 방식으로 충전금 결제를 늘리고 있습니다.
포인트를 더 얹어주는 방식으로 소비자들의 충전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김지수 / 서울시 노고산동 : 카카오페이(머니)를 충전해서 쓰면은 포인트 적립도 되기도 해서 카페나 편의점 같은 곳들에서 써보긴 했습니다.]
삼성페이도 뒤늦게 이 선불충전금 결제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삼성전자는 금융회사가 아니라 충전금을 직접 다룰 수 없습니다.
때문에 충전금을 관리할 파트너로 우리은행을 선택했습니다.
간편결제 시장에 진출한 우리은행은 페이업계 최고 수준의 포인트 혜택을 내세워 시장 안착을 노리고 있습니다.
삼성페이 이용자 가운데 우리은행 고객이 후발생 아닌 비율이 80%에 이르는 만큼, 새로운 고객을 확보할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이미 포화된 선불충전 결제 시장에서 우리은행이 이벤트 종료 후에도 고객을 꾸준히 끌어모을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이준영 / 상명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 고객 입장에서는 사실 포인트도 중요하지만 사용 편의성이라든가 이용 연계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판단하겠죠. 전반적으로 이해관계자, 특히 소비자의 이익 측면이나 가맹점주들에게 돌아갈 수 있는 이익이 적절하게 분배되어야…]
은행까지 뛰어든 선불충전금 시장, 간편결제 시장의 경쟁 구도를 어떻게 바꿔놓을지 주목됩니다.
SBS Biz 오수영입니다.
국내 간편결제 시장 선두주자인 삼성페이와 우리은행이 손을 잡았습니다.
삼성전자는 선불충전 결제를 도입하기 위해 금융 파트너가 필요했고, 우리은행은 고객 저변 확대에 나선 건데요.
소비자 입장에선 뭐가 좋아질까요?
오수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내 커피전문점 1위 스타벅스는 고객들이 미리 낸 선불충전금을 운용해 최근 6년간 408억 원을 벌었습니다.
고객이 미리 낸 돈이 쏠쏠한 수익원이 되면서 간편결제업계도 같은 방식으로 충전금 결제를 늘리고 있습니다.
포인트를 더 얹어주는 방식으로 소비자들의 충전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김지수 / 서울시 노고산동 : 카카오페이(머니)를 충전해서 쓰면은 포인트 적립도 되기도 해서 카페나 편의점 같은 곳들에서 써보긴 했습니다.]
삼성페이도 뒤늦게 이 선불충전금 결제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삼성전자는 금융회사가 아니라 충전금을 직접 다룰 수 없습니다.
때문에 충전금을 관리할 파트너로 우리은행을 선택했습니다.
간편결제 시장에 진출한 우리은행은 페이업계 최고 수준의 포인트 혜택을 내세워 시장 안착을 노리고 있습니다.
삼성페이 이용자 가운데 우리은행 고객이 후발생 아닌 비율이 80%에 이르는 만큼, 새로운 고객을 확보할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이미 포화된 선불충전 결제 시장에서 우리은행이 이벤트 종료 후에도 고객을 꾸준히 끌어모을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이준영 / 상명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 고객 입장에서는 사실 포인트도 중요하지만 사용 편의성이라든가 이용 연계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판단하겠죠. 전반적으로 이해관계자, 특히 소비자의 이익 측면이나 가맹점주들에게 돌아갈 수 있는 이익이 적절하게 분배되어야…]
은행까지 뛰어든 선불충전금 시장, 간편결제 시장의 경쟁 구도를 어떻게 바꿔놓을지 주목됩니다.
SBS Biz 오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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