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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그룹은 24일 총 31명의 정기 사장단·임원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이번 인사는 그룹의 미래 성장을 책임질 신사업 분야를 중심으로 이뤄졌습니다.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에는 김영범 코오롱ENP 대표이사 사장이 내정됐습니다.

김 신임 대표이사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부동산·환경·에너지 토탈 프로바이더의 성장을 이끌 계획입니다.

또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대표이사에는 김민태 코오롱ENP 부사장이, 코오롱제약 대표이사에는 코오롱티슈진을 맡고 있는 전승호 대표이사가 겸임으로 내정됐습니다.

전 대표이사는 헬스케어 사업 전반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지난해 출범한 첨단 복합소재 전문기업인 코오롱스페이스웍스의 안상현 대표이사는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해 그룹의 혁신 소재 경쟁력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최현석 코오롱모빌리티그룹 대표이사 전무 또한 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신규 임원은 총 14명으로 그 중 8명을 40대로 발탁했습니다.

이들은 그룹의 성장을 위한 변화와 혁신에 속도를 더하고 경영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코오롱그룹은 "지난해부터 그룹 전반적으로 진행 중인 사업재편 작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한편 전략사업에 강한 추진력을 불어넣어야 할 시기"라며 "안정을 기하는 동시에 40대 임원 비중을 확대해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하는 인사를 했다"고 밝혔습니다.